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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파워포워드

아갤러(96.68) 2024.02.03 13:59:11
조회 1525 추천 23 댓글 31
														

이번에는 파워포워드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대학농구 특성상 4번 포지션이 제일 애매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35번 선수와 겹치지만 한번 제 기준대로 순위를 메겨봤습니다. 정확하게 어느 선수는 이 포지션이다가 아닌 이 선수가 이런 포지션에서 뛴다면 어떨까 하면서 생각해봤습니다.

<<=

 

성대는 우선 파워포워드가 신입생 구민교 선수말고는 인상적인 선수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성균관대 포워드들이 대부분 포지션이 애매한 선수들이라고 보여요. 노완주 선수와 원준석 선수가 어느정도 4번역할을 수행해줄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구민교 선수가 대부분의 시간을 소화하겠죠. 구민교 선수가 분명 한국농구의 유망주는 맞지만 세계대회에서 보여준바로는 본인보다 피지컬이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으면 힘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즉 기술이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노완주 원준석 선수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스몰포워드처럼 가장 아래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대는 지난번 3번으로 말했던 임동언 선수의 본포지션이 4번이고 이제 2학년에 올라가는 김두진 선수도 4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전통적인 4번의 역할로 서정구 선수도 어느정도 해줄 수 있겠죠. 특히 김두진 선수가 4번으로 뛰게 된다면 활동량, 속도, 높이 다 가져갈 수 있어서 위협적이라고 봅니다. 3점슛에 약점이 있는 김두진 선수 입장에서는 4번으로 뛰는게 더 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대의 4번포지션의 강점은 누가 뛰더라도 확실한 장점을 가져갈 수 있다가 있지만 단점도 확실하게 있기에 이 포지션은 감독님의 재량이 클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속도를 좀 줄이고 장신라인업으로는 서정구 선수, 스페이싱으로는 임동언 선수, 에너지 레벨로는 김두진 선수가 있겠죠. 하지만 임동언 선수말고는 포지션에서 탑급으로 인정받기에는 조금 부족한 레벨이라고 생각해서 3위로 했습니다.

 

그 다음 연고대는 공동 1위라고 생각했습니다.앞서 스몰포워드에서는 고대가 조금 우세하다고 봤지만 파워포워드에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우선 고대의 경우 박준형 선수가 x-factor가 될거라고 봅니다. 유민수 이동근 선수는 포워드라인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지만 4번에 있을 유민수 선수는 3번 유민수만큼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보입니다. 물론 잘하겠지만 4번 포지션이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주지도 않고요. 또한 이동근 선수는 이미 지난 시즌의 활약으로 많은 견제가 들어갈 것입니다무엇보다 두 선수들은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박준형 선수가 궂은일 외에 팀에 도움을 준다면 포워드라인이 아주 탄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후에 프로에 나가고 신장의 한계로 3번을 봐야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4번 포지션에서 저렇게 높은 공헌도를 보이는 선수를 포지션 변경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박준형 선수가 x-factor인 이유는 연대에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연대에 남아있는 선수들 중에 팀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선수는 보이지 않아요. 물론 이번 시즌은 다른 모습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들리는 말로는 전혀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MBC배 연고전때 유민수 선수가 많이 넣고 박정환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골밑에서 팀을 지탱한 박준형 선수가 없었다면 경기는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대는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의 양과 다양성은 1위입니다. 이규태, 홍상민, 김보배, 이유진 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김보배 선수는 계속 부상에 시달렸고 이규태 선수는 포지션 변경을 하려다가 완벽히 실패했으며 홍상민 선수는 겉돌고 이유진 선수는 고3부터 빛을 보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고대랑 공동 1위로 생각한게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개인기량을 무시하기에는 충분히 잘하는 선수들이라는겁니다. 부상이 없고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오면서 적응을 한다면 네 선수다 팀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겠죠. 저는 특히 홍상민 선수가 고대의 박준형 선수처럼 연대의 x-factor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괜찮은 기동력과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190초반대 포워드처럼 농구를 하려고 합니다. 장점을 오히려 단점으로 만들고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알고 그에 맞게 플레이를 한다면 앞 선배들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감독의 역량이겠죠. 감독이 능력이 된다면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틀을 만들겠지만 능력이 없다면 선수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방관하겠죠. 그렇게 되면 연고대처럼 능력있는 선수들은 당연히 혼자 농구할 수 밖에 없고요. 연대의 현재 팀컬러의 리스크도 있지만 포지션의 깊이나 그 선수들의 기량을 봤을 때 고대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공동 1위로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서셔 감사하고 다른 의견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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