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데려온 곳은 적옥토 세팅으로 이름 날리신 어느 분의 주먹임.

당시 받은 날씨가 영하권에서 마악 벗어나던 시점이었음. 일부러 배송 날짜 늦춰서 덜 추울 때로 해달라 깽깽거렸었음... 사람도 추울 때 넘어지면 온몸 근육 경직된 상태라 다른 때보다 크게 다치는데, 새우도 배송중 충격받을 때 영하인 거보단 영상이 그나마 덜 타격입을 거 같았거든...ㅋㅋ

온도 맞댐은 두 시간가량. 물맞댐은 30분 좀 넘게 하고 바로 투입했었음.

애들이 봉지 안에서 잘 파닥거릴 때까지 기다린 게 그쯤이었음. 그러고 다이소 계량컵에 400ml가량되는 봉달물과 남겨서 시간차두고 800ml가 될 때까지 스포이드로 시간차두고 어항 물 투입했음. 애들 반응 봐가며.

새우는 꼭 몇시간씩 물 섞어야 되는 건 아니라 봄.. 난 애들 건강하고 적응 잘 해줄만한 상태인지, 펀치질 상태 봐가며 융통성있게 조절하는 편임.

gh는 일부러 사전에 미리 동일하게 맞췄었음. 그런데 씨아리 봉달물이 ph7에 가까운데, 내 어항은 5점 후반대라 좀 불안하긴 했다. 고로 마음의 안정 및 애들의 성공적인 어항물 적응을 위해 입수 후 부글 첨가했다.ㅋ

한 며칠 그러고 부글 정량 넣으면서 밥은 굶겼음. 그때 내 어항이 마악 세팅한 어항이라 이미 먹을 게 많아서, 줘봤자 아무 이미없는 상황이었어.

어리고 건강해서 그런지 입수 직후에도 펀치질 놀림들이 예술이더라고.

그상태로 일주일가량 초반 탈락 없나 확인했는데 문제없이 잘 적응했다. 그리고 지금은... 이번주내, 아님 다음주 초반쯤 애들 방란할 일만 남았음. 여섯 마리가량 포란중인데 꼬맹이들 생존률이 어떨지 무척 궁금함.

꼬맹이들도 잘 적응해서 크는지 확인해야 안심이 될 거 같아 늘 주시중이다. 그정도는 되어야 새우가 잘 적응해서 제대로 자리잡았다 생각하거든.

애들 태어나 잘 자라면 그때 여기다가 사진 올리러 오겠음.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