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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 동양의 유럽 갑옷앱에서 작성

미디블스캇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11.12 01:05:06
조회 2978 추천 3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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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쇼군2에 나오는 방탄 사무라이는 설명상 머스킷 방호를 위해 유럽 양식을 도입했다고 한다
16세기 일본 전장에 화기가 등장하기 시작하며 기존의 라멜러 스타일을 대체하는 갑옷 양식(당세구족)이 등장하게 되는데, 당세구족의 여러 스타일 중 위와 관련 깊은 갑옷은 남만동구족 이라는 녀석으로
미개한 일본에 전이된 유럽인들의 우월한 갑옷을 보고

"이세계인 상 뎃포에 맞아도 멀쩡한 그 갑옷은 무엇인 데스?"
"아아... 이것은 《퀴레이스》라고 한다. 우리가 살던 세계에선 평범한 것이지"
"에엣~~~! 이세계는 굉장한 곳이구나!"

하며 바로 도입했다고 한다

이번에도 짤 몇개를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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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16신장 중 한 명인 와타나베 모리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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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예야스
남만동구족의 진가를 알아보고 부하장수들에게 널리 장려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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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스기 겐신
라쿠텐에서 구매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많은 복제품들이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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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갑 아케치 미츠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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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사천왕 중 하나인 사카키바라 야스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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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것. 전국시대 종식 이후엔 딱히 무기 쓸 일도 없었으므로 당세구족은 예식용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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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세기
유럽인이 보고 그렸다. 아닌가? 사진인가?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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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 박물관 소장품. 처음엔 흉갑만 베껴쓰다가 나중엔 모리온까지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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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댈러스에 있는 박물관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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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이에타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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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쿠가와 사천왕 중 하나인 혼다 다다카츠의 것
전통적인 가부토 스타일과의 콜라보가 인상적이다

이렇게 유럽과 열심히 교류하던 일본은 전통 양식 일본 갑옷에 흉갑같은 유럽스타일을 쓰깐 형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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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똠양꿍들은 뭘 믿고 막시밀리안 아머를 쫙 빼입고 영화를 찍는거지? 자기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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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판부리 모처에 전시된 당대 갑옷
고증인데요

어케얻었노 시발련ㄴ아

사실 얘네도 이 시대에 포르투갈/스페인 군사고문 초빙해놓고 대포도입하고 하던 시절이니 어떻게든 얻긴 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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