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프리시즌 투어 기간에, 선수들은 '영화 예고편'을 만들어야 했음.소그룹으로 나뉜 선수들은, '아스날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주제로 한 영화 예고편을 만들어야 했다고.

-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후, 선수들에게 단결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음. "We plus Me(나 그리고 우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반복해서 사용. 프리 시즌이 끝나고 훈련장에 돌아왔을때, 선수들은 벽에 '동기를 부여하는' 캐치프레이즈가 잔뜩 써져 있는걸 발견했다고. 그 중 하나는 "세트피스로 승리하자"였는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스날은 세트피스로만 20골을 넣을 수 있었음(주술개집ㅋㅋ)

- 아르테타는 선수들 개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아스날의 PL우승을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메세지를 작성하라고 요구했고 이에 선수들은 포스트잇에 'LOVE(사랑)', 'MODESTY(겸손)' 등의 단어를 적었고, 그걸 훈련장 벽에 붙여둠

- 아르테타는 시즌 내내 바베큐 파티를 여러 차례 열었는데, 이를 통해 팀 내 결속을 높이고싶어함. 두바이에 갔을 때도 바베큐 파티를 열었는데, 이 때 선수단의 가족(or 파트너)까지 불렀음(칠게야)

- 시즌 대부분의 기간 동안, 선수단 내 분위기는 일관되게 좋았다고 함. 팀버가 무릎을 다쳐 의료실에 혼자 앉아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진첸코가 엘네니가 팀버를 위로하려고 의료실에 나타났음.시즌 초반에 하베르츠가 부진했을 때는, 조르지뉴가 하베르츠를 많이 도와주었음. 램즈데일은 이번 시즌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쾌활한 성격을 유지하려고 노력,드레싱룸 DJ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아, 팀의 사기를 유지 시키려고 했음

- 동료가 찬스를 놓친 뒤 일부 선수들이 부정적인 제스쳐를 보여주자, 아르테타는 제스쳐만 따로 모아둔 동영상을 만들었고, 그걸 선수들에게 보여줬음.'자신 혹은 동료가 찬스를 놓치더라도, 긍정적인 제스쳐를 취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도 함께 뷰냄

이는 아르테타 본인의 철학에서 비롯됨.아르테타는 심리학의 신봉자이며, 그가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 중에 하나는 말콤 그래드웰의 [블링크]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