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하게 적어드릴게요.

이리쿵 저리쿵 해서 이런 방법을 하게됐다같은 서사 다 빼고 담백하게 하고있는것만 알려드릴게여.

좀 바빠서 자주 들르기 힘듬.

달리기 보통 17시~22시 사이에 뜁니다. 야외에서 뜁니다. 공복에 안뛰고요 밥먹고 2시간~2시간반 쯤 지나서 뛰기 시작합니다.

일주일에 5일정도는 뛰고 너무 빠쁘면 4일정도 뜁니다. 

뛰는 강도는 이게 진짜 핵심이긴 한데, 강도가 강할필요가 없습니다. 피를 온몸에 돌게 한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뛰다 쉬다 뛰다 쉬다 

하셔도 됩니다. 

뛰고나면 땀나서 아토피 있는부위 가려운데 피 안날정도로만 긁어도 상관없긴함. 

샤워는 뛰고나서 바로 함. 뭐 당연히 미지근한물로 5분정도면 샤워 끝.

저야 지금은 1년정도 뛰어서 쉬는시간이 거의 없긴 한데, 뜀박질 초기에는 많이 힘들어서 오래 뛰기 힘들거임.

다시말하지만 걷는건 도움 안됩니다.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 정도 뜁니다. 적어도 30분 이상은 뛰셔야댐. 30분 이하는 별로 체감이 안되더라구요.

제가 달리기가 적어도 저한텐 도움이 된다고 확신했던 이유가 대학병원 다니면서 엘리델 바르는 중인데 큰 효과가 없고, 딱 현상유지

(사이폴엔 먹을땐 다 나은줄 알앗는데;;)

달리기 시작한 계기는 인터넷에 무슨 쥐가 러닝 일주일 뛰니까 아토피가 크게 경감됐다. 이거 보고 시작해봄.

달리기 초기에는 이상하게 두드러기같은게 허벅지에 나고 가슴에 나고 막 그러던데 원인은 모르겟음. 

원래 팔 접히는데, 목 주변, 뭐 이런데가 가려워야하는데 허벅지 가슴, 등이 막 가렵고 그랬음.

한 2주쯤 되니까 아토피는 여전한데 이게 확 체감이 되는게;; 

--- 긁어도 그냥 시원하기만 함. 더 안번짐. 진물도 안남.

솔직히 낫는다기보단 그냥 와.... 신세계다. 긁어도 안번지네? 진물도 안나네? 이것때문에 2주정도 달렷을 시점부턴 진짜 이 효과 하나로 계속 달려봐야겟다 싶엇음.

한 2달쯤 되니까 눈에띄게 아토피 부위가 줄어듬. 약은 바르는약 하나 엘리델 바르고 있음. 

아토피가 줄어든것도 좋앗는데, 나는 부담없이 긁는다는점에서 달리기 계속함. 가려운것도 훨씬 줄어듬. 

근데 이상하게 똒같이 달리는데 아토피가 갑자기 번졋다가 다시 줄은적이 몇번있음. 

왜그런가 계속 되짚어봣는데, 미세먼지 심한날에 뛰고 오면 오히려 않좋더라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둘중하나 '나쁨'인 날은 뛰지 마세요.

단점은 2일 이상 안뛰면 간지러움 올라오면서 아토피 슬슬 번지기 시작합니다. 이거 그냥 몸으로 느껴짐. 뭐냐 그 스테 확 끊었을때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느낌이라하면 될듯 

결론 : 현재 상태는 아토피가 어느정도 남아있긴하나 걍 ㅈ만해서 가까이서봐도 잘 모름. 친척들이 저보고 아토피 어떻게 나았냐고 물어볼정도.

가끔 간지럽긴 한데 그냥 긁음. 

궁금한거 답변은 해드리는데 현생 사느라 자주 들어오진 못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도 몇년전에 힘들어서 갤리리에서 자주 글쓰고 위로받은적이 있어서 이렇게라도 후기 남겨봅니다. 

여러분 고생하시는거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