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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사쿠라 아야네 슈프레 News 인터뷰 번역(17년 10월 18일자 기사)

Gdomi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0.18 22:27:34
조회 1332 추천 5 댓글 3
														

[의역입니다, 일부 잘못된 번역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문장의 경우 직역으로 인해 어색하고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기 성우, 사쿠라 아야네가 되돌아 보는 인생의 최대 전환점

"지금까지 타인을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최대 콘텐츠의 기념비적인 한 해에 

슈프레 뉴스에서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업계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미래를 살펴보는 시리즈 <101년째의 문>을 전달한다.


제5회차는 성우 사쿠라 아야네.

현재 방송중인 <십이대전>, <볼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보석의 나라>등 많은 인기작,화제작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잡지 표지, 그라비아에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는 젋은 성우이다.


우선은 약 23세에 이미 7년에 가까운 커리어를 가진 그녀의 일대기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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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과시욕이 너무 없어서 성우의 길로


- 데뷔는 16세로 굉장히 빠르신데 사실은 어릴적부터 성우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으셨다고요.


[사쿠라 아야네] 중학생 시절 소속된 극단(극단 토하이)의 보이스 트레이닝 선생님께서 

성우의 일을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하신게 계기가 되었네요.


- 처음엔 배우 지망생이셨나요?


[사쿠라 아야네] 굉장히 진지한 꿈은 아니었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종합적으로 체력을 기를 수있는 걸 하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연기라던가, 일본 무용, 스트레칭, 난투 장면, 보이스 트레이닝등 

여러가지를 배울수 있는게 가능한 토하이(극단 이름)에 다녔습니다. 


그 후, 옛날부터 영화라던가 애니 메이킹을 보는게 좋아서 그 뒤쪽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메이크, 의상, 미술, 배우가 되고 싶기보다는 극단이라면 그런 사람들의 일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점이 큰 것 같아요 


- 그 후 어떻게 목소리의 일에?


[사쿠라 아야네] 중학생 나름의 생각으로 극단에 들어간 것은 좋았습니다만

실제로 무대에 선 순간 "아 이건 아니야"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아 이건 아니야"라는 의미는?


[사쿠라 아야네] 자기 과시욕구가 별로 없던 타입이라 자신이 무엇을 표현해야 좋을까 잘몰라서요

극단이라는게 에튀드 같은 자유로운 연기가 워낙 많고 연극을 계속해도 저의 표현력이 제로에 가까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배우는 안 어울릴지도 몰라"라고 처음으로 깨닫게 되었어요.


- 그래도 선생님에게 권유 받을 정도였으니 목소리 연기에는 어울렸던거네요.


[사쿠라 아야네] 아뇨, 연기가 서툰 만큼 목소리 만은 크게 내고 있었어요.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이어서)


마이크를 쉽게 타는 성질이라는게 있었던걸까요.

그리고, 저는 대본을 외우는게 너무나도 서툴러서 보면서 하는 연기는 의외로 괜찮았어요.

그런 점이 눈에 띄었던 걸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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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 의례가 되었던 2013년


- 그런데, "연기가 맞지 않아"라고 말하셨지만, 성우로 전향해서 금방 데뷔가 결정되셨죠?


[사쿠라 아야네] 그렇네요. 그래서 굉장히 곤란했어요. 당시의 기억이 거의 없어요. 

TV애니메이션의 레귤러가 처음 결정 되었을 때 전화를 제가 받았던 건 기억하는데 그 뒤로는 기억이 엉망이네요.


- 그건 어느정도의 기간이었나요?(기억에 대해서)


[사쿠라 아야네] 까딱 해서 3년정도


- 엄청난 기억상실 기간이네요!


[사쿠라 아야네] 성우로서 뚜렷한 자아가 싹튼 건 2013년부터입니다.


- 마치 갓난아이가 성장한듯한 말투네요.


[사쿠라 아야네] (웃음) 그래도 실제로는 그 나이 때 엄청난 계기가 있었어요.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비비드 레드 오퍼레이션>이라는 TV애니의 제2화 현장 녹음 수록 1시간전에 

좀 처럼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성대결절라는 병이었어요.


"나, 이 일을 그만둬야 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했어요.
그후로 완치까지 1년 반이나 걸려 발버둥치며 괴로워하다가 
매번 일하면서 "이걸 계속 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 그 말은 즉, 위기에 직면하게 되어 처음으로 프로로서 책임감이 싹텄군요.


[사쿠라 아야네] 이 일을 이렇게나 좋아했구나, 매니저분이 이렇게 나를 위해 움직이는 구나,

그런것이 전부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는 그 전까지 매니저분에 대해 그다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니 무슨 의미인가요?


[사쿠라 아야네] 10대때 데뷔해서 "어른"이라는것이 잘 몰랐어요. 주변의 사람은 모두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존재였죠.

하지만 이 때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성대결절로 인해) 그런 어른들이 저를 위해 어떻게 움직여줬는지 실감하게 되었어요.

그 후로는 같은 인간으로서 제대로 매니저분에 대해서도 바라보게 됐어요.


거기서 깨닫게 되었는데요. 저는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다른 사람과 깊게 어울리는 기회가 적었어요.

초등학생때는 나름대로 친구가 있었지만 큰 그룹에 속하지 않고 여러 그룹을 전전했고 중학생 때는 도중에 전학,

고등학교에는 다녔지만 일을 하고 있어 친구는 한명 밖에 사귀지 못했어요. 


그리고 항상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며 살고있던 탓에 누구와도 깊게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런 청춘이었던 탓에 타인을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고 볼 수 없었던것 같아요.


- 어떻게 생각해보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 어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였던걸지도 모르겠네요.


[사쿠라 아야네]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마침 열아홉살에서 스물살이 될 때였고

정말로 인생이 바뀐 1년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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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서른살, 마흔이 되고 싶어


- 그런 인생의 계기와 일의 계기가 겹쳐진 시기를 넘어 어떻게 바뀌었나요?


[사쿠라 아야네] 그렇네요 과거에 비해 자신 보다는 다른 사람의 것을 더 중요시 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 완전히 인간 다운 감정이 싹트셨네요 (웃음)


[사쿠라 아야네] 데뷔한지 4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웃음) 그 다음엔 사회의 구조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매니저분은 이런 일을 하고, 스태프는 이런 일을 하고 있으니 나 자신은 이런 일을 해야해라고 생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프로가 된 것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었다는 것이군요.


[사쿠라 아야네] 그런것도 있겠네요. 선배분들과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고 

단번에 세상이 넓어지게 되었으니까요.


- 이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도, 애니메이션이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좋아했고

어른들의 세계를 엿보고 싶었던 것이 계기라고 하셨으니 그 일부분에 되었다는 의미로서

꿈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사쿠라 아야네] 확실히 예전부터 어른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항상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빨리 서른살, 마흔이 되고싶다고 생각해요. 


- 사쿠라씨는 그라비아에 등장 할 기회도 많으십니다만 나이를 먹는게 두렵지 않으신가요?


[사쿠라 아야네] 꽤 기대가 되네요. 게다가 저는 일에 대해서 길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서

말그대로 젊은 애들이 계속해서 점점 나오고 있잖아요.


나 자신은 언제까지 이 세계에 있을 수 있을까, 나이를 먹은 내 자신에게 

무언가가 되어 줄 수 있을까, 지금부터 그런것을 생각하고 있어요.


- 아니, 아직 23살이잖아요!


[사쿠라 아야네] 아마 스무살이 된 이후가 격렬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여러가지가 꾹꾹 응축되어, 지금까지 인생의 몇배나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 : 사쿠라 아야네 마이너 갤러리

(gall.dcinside.com/m/ayan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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