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게 답변 드리기로 했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정리도 필요했고 생각보다 작성에 시간도 걸렸네요.

다른분들도 잠시 시간내어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하게 Q&A 형태로 코멘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주신 의견은 적당히 요약했으며, 방향성에 대한 문의였던만큼 질문자분이 해당되지 않는 포괄적 답변이 있을 수 있는 점 미리 참고 바랍니다.

Q. 저는 옛날부터 눈팅만 하고 추천/비추만 했는데 정병 때문에 되돌릴 수 없을만큼 변질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의 방향성을 알고 싶습니다. 욕은 허용하나요 허용하지 않나요?

A. 다들 아시다시피 배마갤은 눈팅러가 상당히 많습니다. 옛날부터 그랬죠.

어떤 목적의 눈팅이건 눈팅하시는분들 다 존중합니다. 다만 갤러리는 커뮤니티입니다.

누군가 글을 쓰고 또 누군가는 댓글을 달아주고 서로 상호작용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는 점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추천과 비추에 대해서도 한때 문제가 많았었기에 지금은 삭제됐지만 혹시 몰라 예전 갤러리 가이드의 일부를 첨부해봤으니 다른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정병 때문에 되돌릴 수 없을만큼 변질된건 아니냐고 하셨는데 정병은 완장들에 의해 충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 몸도 그렇듯 자체적인 내성으로 견디고 치유되는것이 더 건강한것일텐데 처방받는 백신이 필요하다면 그 점은 분명 아쉽다 생각합니다.

순간순간 거슬리긴 하실겁니다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한낱 아이피일지라도 그 뒤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때론 기다림이 필요할때가 있습니다.

글이 있어야 차단이 가능하기에 차단을 갱신할 글 하나가 필요해서 일부러 남기기도 합니다.

(왜 저건 남아있는데 이건 지워졌죠? 에 대한 이유중 하나)

욕에 대해서는 바로 이어서 질문을 주신걸로 보아 단순히 욕 자체가 아니라 비판 또는 비난을 말씀하시는게 아닐까 추측되는데 해당 부분은 아래에서 답변하고, 여기선 욕 자체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치나 종교도 마찬가지지만 내용의 흐름상 단순히 정치인 이름, 종교명이 언급되었다고 정치글 종교글이 아니듯 욕 또한 지나친 패드립이 아니라면 상황에 따라 봐가면서 판단합니다. 가벼운 욕이라도 다짜고짜 혹은 반복적으로 욕만 한다면 그땐 제재되겠죠?

Q. 칼삭을 원합니다. 프듀 특집을 길게 진행하는동안 정병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A. 칼삭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어느정도 답변이 된듯 합니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걸로 확인된 사람이 아니라면 때론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프듀 특집 기간이 특별히 문제를 유발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배텐러 자체가 프듀 또는 아이돌과 친숙하기 때문에 이를 판단 근거로 하기에도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하고요.

때로 불편한 순간이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동반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입을 막는 행위가 될 수도 있고요. 대신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기는 합니다.

Q. 리젠이 왜 중요한가요?

A. 리젠 자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많은 리젠으로 인한 부수적 효과가 많은 문제를 해소해주기 때문에 분명 긍정적 요소입니다.

말씀드렸듯 갤러리는 커뮤니티이지 방송국 게시판이 아니기에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나 관리는 한계점이 명확합니다.

강제로라도 리젠을 늘려야 한다기보다는 리젠이 많은 그 상황 자체가 좋은거라고 봐야겠죠?

물론 누가 봐도 배텐과 관계없거나 순전히 부정적 영향만 주는 글이 잔뜩이라면 당연히 없느니만 못할것은 자명합니다.

그리고 리젠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게스트 관련하여 팬심 볼모로 대립과 싸움을 부추기는건데 배마갤은 그런것은 절대적으로 지양합니다.

웬만한분들 어디 팬인지도 파악하고 있고, 특히 팬심도 없으면서 본인 재미를 위해서 해당 상황을 이용하는 분탕리스트는 확실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시입니다.

하필 나란히 찍혔네요

121.185

배성재가 요실금 드립친거 잘못됐다고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근데 작성자가 분탕이라면 쳐내야죠 https://gall.dcinside.com/m/baeganom/133565 링크 참고하시고

106.101

얘는 뭐 방송에서도 분탕치는 애라 더 유명하죠

27.115는 지애 욕하는 애고 주딱 글에도 스샷 찍힌게 있죠 일부러 찍은게 아니라 그냥 같이 있어서 찍었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요

얘는 그만큼 종종 보여도 앞에 둘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그래서 가끔 선넘을때 말곤 차단도 잘 안해요

왜 안하냐면 까글 쓰던 저런 정상적인척 하는 글을 쓰던 삭제 한번 하면 달리 말도 없고 한동안 잠잠합니다

차단한다고 영원히 안볼 수 있는것도 아니고 뚫는 방법도 많지만 얘는 어차피 지가 멈추는데 굳이 안하는거죠 걍 귀엽게 봅니다

지 자존심 상했다고 미친놈처럼 덤비는 애는 아니니까요

비슷하게 58.142 같은애가 있는데 얘는 이번에 분탕치는 애들이랑 같이 재미보려고 하기에 일단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분탕도 어차피 볼것 같으니까 하는 말인데요 한번만 좀 촌스럽게 굴게요

(아래 링크는 분탕과 상관없이 그냥 보여드리려고 가져온겁니다)

https://gall.dcinside.com/m/baeganom/93878

형님들 브리츠 무선이어폰 음질 좋습니까?? - 배성재의 텐 마이너 갤러리

에어팟 사기엔 삼성폰이라스펙 낭비 같고버즈는 너무 노이즈캔슬링이라 위험하고대안이 없네요

gall.dcinside.com

이 글에 댓글 남기신분은 어쩌다가 2023년에 저렇게 많이 거슬러 올라가셨을까요?

https://gall.dcinside.com/m/baeganom/135792

지에 요즘 왤케 이쁘냐 - 배성재의 텐 마이너 갤러리

남친잇는데 육수되는 이유를 알겟네

gall.dcinside.com

지난 글에다가 댓글 써도 다 걸리니까 그 똥 든 대가리로 굳이 여기저기 찾아가서 똥 뿌리고 작성자가 주딱이라 지운양 개소리 말길 바래요

주딱을 찾은게 아니라 그냥 당신이 모자란거에요

동피인지 아닌지도 확인 방법이 있어서 다 체크해요

걔들은 못하지만 저희는 합니다 저희만 가능하거든요

학습효과도 있겠고 이런것도 지들에 대한 반응이라고 신나하고 또 헛소리 추가나 하겠지만, 이러한 리스트를 관리하는게 소수의 완장들이니만큼 이참에 좀 더 판단을 믿고 안심하시라고 적어봤습니다.

앞으로는 완장들도 다시 철저히 무시/무대응할테니 여러분도 행여 보더라도 관심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Q. 갤러리 초기와의 비교 또는 변화

A. 이는 완장들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개인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프로그램이 흘러가는대로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은 결과겠죠.

생사당 이벤트나 조글로리 방송분 같이 애정과 충성게이지가 채워지는 순간엔 분명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그리고 배텐뿐만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이든 마찬가지이고 '무도 시어머니짓'이란 표현이 흔히 쓰이곤 하는데 단순히 그런 행위로 무도가 종영했다고 보기도 어렵겠습니다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한들 '너네 때문에 무도 망하니까 멈춰!' 라고 해서 막을 수 있을리 만무하죠.

비판보다 칭찬이 많은 갤러리 당연히 완장들도 원하고 또 그렇게 하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완장들 글, 특히 주딱이 쓴 과거글만 순차적으로 쭉 읽어보아도 어느정도 느끼실 수 있을걸로 생각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m/baeganom/131510

처리내용 - 배성재의 텐 마이너 갤러리

계도기간엔 신문고로 접수되지 않은 글 처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1신고 4삭제해서 고지할게어그로글 하나로 생긴 파생글이라 판단해서 다 같이 처리했어지애 쌍커풀 했냐? - 원인 글이자 통피 작성글이고 시간 지나도록 댓글

gall.dcinside.com

단적으로 지난 3월 작성글만 하더라도 '해줘'는 안하지만 뭘 바라는지는 느껴지지 않나요?

당장 비판 싫고 칭찬이 많길 원하는 문의자분도 결국엔 눈팅만 하신거니까요.

적어도 디시 시스템에선 추천이나 비추는 의사표현이 되기보다 반발과 경쟁심만 부추기기 쉬우니 말로 표현을 많이 해주시고, 그게 여론이 되면 그때에서야 분위기가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무도처럼 꺼져가고 있다면, 그래서 시애미질이 늘어나고 그게 보기 싫다면 일부러라도 좋은 말 한마디 자주 보태야지 어쩌겠나요.

대부분 애정은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고 실망감이 더 크게 지배하는거겠죠. 누가 잘못됐다기보다는 고이기만 하고 유입이 없으면 이런 상황에 놓이는거고요.

'나는 재밌는데?' 글에 굳이 댓글 달아서 불편하게 한다고 하셨는데 '그거 아니야 너네 잘못됐어!' 로 받아들이는 누군가는 있을 수 있고 그건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어떤 내용을 담으셨을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는 재밌는데?' 라는 표현만 봐도 이미 은연중 반발심에 기인한 글이니까요.

그리고 지배적인 갤 분위기가 있는데 눈팅만 하던 분이 대뜸 그런 글을 써서 갤에 싸움이 크게 번졌다면 관리자 입장에서도 썩 유쾌한 상황은 아니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삭제나 차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이 눈팅만 해서 그렇지 배텐을 몇년째 보는지 그런것까지 알 도리가 없어요. 그래서 더 애석합니다. 올드비가 그런식으로 맘 상하는게요.

'멈춰!' 말고 나부터 칭찬 한마디, 공감을 살 수 있는 정성 어린 칭찬이라면 상황이 많이 다를겁니다.

그리고 Q&A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으로 칼삭을 원하게 된 계기를 지애와 리젠을 연결지으셨는데 해당 부분은 갤을 띄엄띄엄 보고 잘못 생각하신듯 합니다.

리젠을 늘리자 지애 욕이 늘어난게 아니라 오히려 원하시는것처럼, 지애든 누구든 비판은 비판답게 해라 라는 기조로 성의없는 비난조 글을 칼삭하던 지난 시절이 있었지만 칼삭할수록 완장들로선 적만 무수히 늘어났고 갤에 글은 한없이 메말라 갔습니다.

말씀하시는 칭찬글을 쓰는 분들이 없었던거죠.

오히려 지애가 방송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일수록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진짜 배텐러가 늘어갔고, 그걸 마냥 무시할 수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완장들이 봐도 없는 말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뒀던 글 하나에서 불이 뜨겁게 붙었어요. 그게 시작입니다.

해당글은 결국 지워진것 같네요.

그 과정에서 팬으로 알려진 주딱이 깜짝 복귀했으나 지금에 이른겁니다.

원래 주딱은 소방수 역할이었는데 되려 총알받이만 하고 있어서 당시 주딱을 요청한 망구누나님이 많이 죄송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 뒤로는 억눌린 비판이 쉴새없이 쏟아져나왔고, 그 분위기에 취해서 필요 이상의 글과 댓글을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꼭 선넘는 말과 숟가락 얹는 분탕이 아니더라도 배텐러가 분명한 분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주의 이상으로 마냥 통제할 수 있나요

심지어 이미 그 반대이던 시절이 어땠는지도 봐왔는데 말이죠.

칭찬글을 쓰세요 라는 말 많이 했습니다만 게스트 관련한 칭찬글은 더더욱 보기가 어려운게, 팬이거나 애정이 강할수록 팬갤에서 글 쓰고 활동하는게 훨씬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다른 생각 가진 사람 많은 갤러리에서 그런 글 쓰는건 상대적으로 피로한 일이죠.

소혜때처럼 팬이 많고 그 팬들이 배텐으로 대거 유입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지애 관련 글도 마찬가지고 저도 많이 써봤지만 댓글도 안달리고 기껏해야 추천이나 누르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추천 아무 의미 없습니다. 조작도 가능하고요.

비추는 없앴으니 그거 못마땅한분들이 다른 성격의 글에 덩달아 추천 대결이나 하겠죠 서로 나를 노출시킬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그런게 사람 심리입니다.

과거 피치님 파딱 시절 작성글입니다. (--)(__)

그리고 제작진이 갤을 보는것을 많이들 의식하시던데 보냐 안보냐를 누가 저에게 물으신다면 당연히 본다고 말할겁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다못해 효교 작가라도 볼거에요

존재 자체를 모르는거면 모를까 이미 배텐과 함께 한 역사가 오래일뿐만 아니라, 좋고 싫고를 떠나서 소소한 소스부터 후기, 평가에 이르기까지 배텐 이야기 체크하는게 당연하고 그게 작가들 주요 업무중에 하나니까요.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반영하느냐 그런 차이만 있겠죠.

그리고 지애 관련해서는 워낙 강경한면이 있다보니, 적어도 지애가 있는동안 공개적으로 갤이 거론되는일은 없을거고요. 종종 티는 나는것 같네요.

그렇지만 갤은 그냥 갤입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배텐에 긍정적 영향을 많이 주는 공간이 되면 좋겠지만 갤이 항상 배텐과 같은 방향만 볼 수도, 배텐만 바라보고 운영할 수도 없어요.

갤이 하나의 유기체는 아니니까요.

오히려 배텐으로 인해 갤이 영향을 받는게 순리이고 그 부분이 훨씬 크죠

보는걸 의식해서 좋은 말만 해야 한다고 눈치주거나 강제하는건 안될 말이고, 안좋은 글 또한 어차피 알아서 걸러가며 볼거에요.

그냥 본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으면 합니다.

(어떤 얘기할때 갤의 여론을 봤거나 전해들었을거라고 가정하는 화법을 쓰시는분들 있는데 그거 때문에 삭제당하시는거에요.

다른 내용 문제삼는게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이 경우는 특히나 분탕이 갤 후려칠때 그러긴 하더군요)

어쨌든 완장은 일종의 서퍼라고 생각해요

서퍼가 파도를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이왕 타는 파도라면 신나게 타고 싶기도 하고요.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큰 파도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