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회상>

- 강승희가 소수 설유라한테 넘겨주고 민지선이 새 중수 인계받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수경들이 모여있음

- 민지선이 눈치보다가 오정화 기수열외 그만 풀어주자고 제안함(그동안 박민주한테 슬쩍 건의 했지만 허락을 못받음)

- 박상미는 걔 보면 마음안좋다며 찬성하고 거들지만 엄빠따는 기강안잡힌다고 반대, 성상정은 관심없어 하고 김미윤은 찬성함

- 육근옥은 안된다고 길길이 날뛰지만 김현리가 너나 잘하라고 옆에서 꼽줌

- 강승희가 이제 전역 얼마 안남았는데 미움 남기지 말자고 설유라한테 조언하고 설유라도 어느정도 풀어주려고 마음먹음

- 근데 설유라가 1소대 돌아와보니 라시현이 오정화한테 욕지거리 하고 있음

- 사실 오정화는 신병으로 온 꾸어3인방이 사고치는 게 안쓰러워 몇가지 가르쳐 주고 있었는데 이걸 본 라시현이 니가 뭔데 애들한테 말거냐고 욕함

- 이걸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 설유라한테 라시현은 오정화가 애들 갈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오정화는 억울해 하지만 순간 이운정을 떠올리며 긁힌 설유라가 선임날려놓고 선임 대우받는 꼴은 못보겠다고 자기 전역하기 전까지 절대 오정화 기수열외 안풀어준다고 선언함 옆에서 각잡고 보고있던 허정인은 ㅋㄷㅋㄷ거림

- 여기까지가 설유라의 과거회상이었고 또 그때 꿈이네 하면서 일어남
<현재1>

- 정수아 전역으로부터 약 10년 후

- 라시현의 동생은 누나를 동경해 의경을 갔지만 누나와  달리 군생활을 잘 못해 부대에서 은따를 당함 그나마 나중에 집안이 밝혀져 대놓고 기수열외는 아니었지만 그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림

- 라시현은 얼굴이 좀 알려진 터라 대놓고 정신병원에 동생을 데려갈 수 없다보니 설유라 시켜서 신분감추고 아무도 모르게 동생 심리상담 받는 거 같이 가달라고 함

- 근데 원래 만나기로 한 심리상담사가 사정이 생겨 상담을 못하게 되고 대신 자기가 잘 아는 다른 선생님을 소개해줌

- 설유라는 소개받은 상담사가 예전 군대서 기수열외당했는데 그걸 극복하고 심리상담사가 된 인물이라는 얘기듣고 뜨끔 하지만 설마 오정화겠어 하고 라시현 동생 데리고 상담센터로 감

- 하지만 심리상담사는 진짜 오정화였고 설유라는 적잖이 당황함

- 오정화가 라시현 동생 상담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기가 군대서 기수열외당했을때 느꼈던 이야기도 함

- 오정화한테 감정이입한 라시현 동생은 나쁜x들이라며 욕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설유라는 더 듣지 못하고 뛰쳐나가고 그 모습을 본 라시현동생은 의아해하지만 오정화는 무표정으로 쳐다봄

- 이후 라시현이 설유라한테 상담 잘갖다왔냐고 물어보지만 설유라가 멘탈이 나가있는 걸 보고 의아해함
<현재2>

- 민지선의 소속팀은 하위권을 전전하고 빡친 라시현이 선수단을 집합시킨 뒤 특히 민지선한테 꼽줌

- 결국 빡친 민지선이 라시현한테 트레이드 요청하겠다고 막무가내로 쳐들어 가게 되고 설유라가 이얘길 듣고 말리러 감

- 민지선이 군시절 뒤끝으로 앙갚음하는 거냐고 라시현한테 이거저거 따지고 라시현은 그러게 후임한테 잘하지 그랬냐며 특유의 비꼬기 시전

- 빡친 민지선이 너는 후임들한테 잘했냐며 대들던 중 류다희한테 들었지만 설유라한텐 비밀로 했던 오정화 얘기를 꺼냄

- 이 얘길 처음들은 라시현도 살짝 당황하고 민지선을 말리러 온 설유라는 그 소리에 멘탈붕괴됨
<현재3>

- 설유라는 멘탈 나가 장기 병가내고 라시현은 동생한테 상담사가 오정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됨

- 고민하다가 오정화가 일하는 상담센터를 직접 찾아감

- 자길 보고 태연한 척 인사 건내지만 트라우마가 도져서 미세하게 손 떠는 오정화를 보며 복잡해함

- 라시현은 김가을 땜에 오정화가 누명썼었다는 사실을 얘기해주고 자기가 사과는 할 줄 몰라서 못하지만 bj로 복귀각 재고 있는 김가을을 찾아내서 묻어주는 거로 복수해줄 수 있다고 제안함

- 하지만 오정화는 김가을이고 뭐고 다 용서했고 그때 진짜 자길 힘들게 한 건 설유라도 김가을도 선임들도 후임들도 아닌 동기인 라시현 때문이었다고 토로함

- 그러면서도 라시현 동생은 자기가 맡은 환자고 끝까지 책임질 거라고 얘기하며 자긴 다 이겨냈으니 미안한 마음이 있으면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함
<결말>

- 오정화한테 깊은 인상을 받은 라시현은 군대에서의 사고 등으로 후유증 겪는 사람들을 돕는 익명 기부재단과 봉사단체를 만들고 오정화한테 대표직을 맡김

- 설유라는 라시현 라인 낙하산으로 꿀빨던 과거를 반성하며 사표내고 오정화 밑에서 재단 관리자로 함께 일하게 됨

- 라시현은 뒤에서 계속 오정화 행보를 지원하고 재단 창립실 날 허정인 등 과거 오정화 선후임들을 불러모아 오정화한테 과거 일사과하는 자리를 만듦

- 이후 도박중독으로 재기실패해 폐인이 된 김가을이 가족한테 붙들려 심리상담을 받던 중 계속 트러블 일으켜 마지막으로 오정화가 원장인 심리상담클리닉에 오게 되어 둘이 상담사와 환자로 재회하는 것으로 스토리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