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8은 천성적으로 상냥하고 세심한 착한 아이입니다, 다만 이것 뿐이면 너무 심심할 설정이죠.

전술인형이 되기 전엔 전문적으로 여러 장소에 파견되어 부족한 일손을 잠시 채워주는 인형이었습니다, 길가 크레이프 가게나 편의점에서 또 고급 호텔, 사육사, 탁아소나 개인 보모까지, 그야말로 "알바 워리어"가 따로 없네요. 각종 직장에서 습득한 사회생활과 언변능력을 가지고 그리폰에 전입했습니다.

두툼한 금빛 곱슬머리는 상냥한 인상을 줍니다, 또 공기의 습기에 따라 곱슬함이 바뀌기도 합니다. 화사한 미소와 게슴츠레한 눈을 보면 그녀의 말에는 또 숨은 의미가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복장의 디자인은 일부 편의점과 주유소 유니폼에서 따왔습니다, 이탈리아 넥타이를 발티칸 풍의 오렌지색으로 둘러쌓으니 뭔가 로맨틱한 느낌이 들고, 약간의 보라색을 넣어 분위기가 너무 들떠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A. 자체개조를 거친 백팩    B. 가성비가 살짝 높은 스마트폰    C. 비닐봉지를 씌운 종이 지도

D. 미개봉한 16LAB 건빵, 16LAB는 R&D팀 아니였나    E. 식탐많은 동료가 뜯은 건빵, 치즈맛    F. 그리폰 생산 액화 식량, 잡채맛, 인형에 따라 호불호가 갈림

G. 견고한 만년필    H. 꼭 맨땅에 엎어지는 애가 있어서    J. 머리카락이 자꾸 엉키면 곤란하니까 끼워 둠.

I. 예비용 외장 녹화기, 사각지대에 두는 것이 났겠죠 +10

K. 어느 전장에서 회수한 잔해, 내 보물을 원하느냐? 다 그곳에 두고왔다, 스스로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