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는 인과응보가 맞지. 사랑하던 여친 두명이 죽었고. 가족한테도 완전히 버림받고. 형제같은 친구들과도 신분세탁으로 이제 생이별하게됐지.

무엇보다 몇 달간 노예생활이라는 역대 드라마 주인공중 굉장히 가혹한 기간이 있었고...

그런데 월터는 잘 모르겠다. 일단 월터는 시한부 인생이자나. 곧 죽을 목숨이기에 자신이 해보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에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한것만봐도 죽기까지 얼마 안남은 시간 동안 세차장에서 차나 닦고 강의뛰고 치료비에 쪼들려서 손벌리고 다니고

그러다가 빚 잔뜩 가족한테 주고 죽으면 그게 맞나?

이입해보면 월터는 다시 시간 돌려도 마약 만들었을거다. 다만 그 ㅈ같은 시집 관리는 잘 했겠지.

월터는 모든 걸 다 이뤘어. 자기의 열등감, 패배감을 암흑세계에서 전부다 해소했고, 돈도 결국은 다 벌어서 가족에게 치료비를 전가하지도 않았지.

그리고 행크는 죽었지만 역시 행크의 치료비때문에 마리가 허덕이지도 않았고. 주니어에게도 결국은 돈이 전달됐을테니 주니어가 돈도없고 몸도 불편해 서러운

인생 살일은 없었을 거다.

월터는 가족과 이별하고 상처를 준거에대해 속상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시한부 인생 자기 재능 살려 한껏 엑셀밞아보고 원하는걸 다 이뤘기에

후회없었을거다.

물론 그와 별개로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나쁜놈이긴 하지만 월터 개인적으로만보면 남은 인생 한번 재미나게 놀다 갔다고 볼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