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시대가 오히려 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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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0-19

[일반] 혐오의 시대가 오히려 수행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203.130) 2024.04.18 19:24:25

조회 1026 추천 21 댓글 26

외모, 학벌, 능력, 돈, 자차, 직장 등등에 의해

모든게 비교가 되고 서로 깔보고 무시하는 시대일수록

한탄하고 절망하는 것이 아닌 이 모습들을 보며

수행의 동력원으로 삼는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상에서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조롱당하는 남자들을 보며,

학벌이 낮다고 무시당하는 사람들을 보며,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해충 취급 받는 사람들을

보며 비록 그들에 대해 동정심을 가지는 것도

좋고 반대로 혐오하는데 미친 사람들을 보며

자비심을 증진시키는 것도 다 좋지만

이정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내가 수행을 안하면 또 이런 세계에 태어나서

고통받는다. 그러니 수행을 열심히 정진하여

선업을 쌓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두번다시 윤회를 안하기 위해

수행을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는다면

더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렬히 배우시고

그에 따라 수행하시는 분들 중 외적인 요인이나

물질적 요인으로 인해 무시를 당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때 과거의 상처나 아픔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윤회를 끊어버릴 동기로

생각하여 수행하신다면 더 이로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속적 기준, 괴로움만을 증강시키는 기준이 아닌

불법, 부처님의 가르침에만 의지하여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고,

모든 갈애와 탐진치를 멸하여 열반에 들고

두번다시 모태에 안들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고 세속적 기준에 목매며 살게된다면

또 이 혐오가 만연한 세계나 그보다도 못한

악처에 태어나서 괴로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외모가 못생겼고 돈이 없고

현 시대 사람들이 비웃고 무시하는 찐따라고

하더라도 그가 수행하여 선처에 태어나고,

더 나아가 윤회를 완전히 끊어 이 괴로운 세상에

두번다시 안온다면 그게 바로 이기는 것입니다.

"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해 마쳤다.

다시는 어떠한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꿰뚫어 안다."

"완성에 이르렀고, 두려움이 없으며,

갈애가 없고, 더러움이 없고,

존재의 화살을 꺾었으니

이것이 마지막 몸이다."

-담미빠다 제24장 <갈애>-

- dc official App

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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