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는 불교 교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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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일반] 한국 불교는 불교 교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듯앱에서 작성

불갤러(14.32) 2024.05.11 22:08:59

조회 256 추천 0 댓글 3

내가 생각하기에 젊은 층이 불교에 접근하기 힘든건 물리적 심리적 거리가 가장 큼

누구나 쉽게 올 수 있고, 와서 차 한잔하고 명상할 수 있는 종교가 되면 좋을꺼 같은데, 일단 물리적 거리부터가 너무 멀리 있어

나부터가 고등학교에서 반쯤 스님이시던 선생님이 운영하는 동아리에서 불교를 처음 접했지 아니면 관심도 없었을꺼임.

산사를 포기하고, 도시로 나와야하고, 오라도 길거리에서 목탁이라도 치고 있어야하는데 한국 불교계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거 같음

그리고 시간내서 결국 절에 가더라도 그냥 문화재 보는 느낌? 누구 하나 와서 초대하지도 않고, 명상할 수 있다고 알려주지도 않고.

근데 이런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도 안하면서, 자꾸 힙한척, 쿨한척하면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버리려고 하고 있어.

교리에 자신감이 있었으면 왜곡할께 아니라, 적극 보여주고, 접근하기 쉽게 하지 않을까?

진짜 나같은 신자 같지 않은 사람도 보면서 너무 답답해서 글써본다. 여기에 써도 읽을꺼 같지도 않은데.

심지어 부처님이 계실때도 도시 옆에서,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포교를 했는데, 왜 현재 불교는 산골에만 있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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