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우열이 없다고 하는데

본질적으로 인간의 우열이 없다고 하는것에는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우열이 있습니다 나보다 잘생기고 학벌좋은사람이 연애나 취직에서 좋은대우를 받습니다

즉,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나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마인드컨트롤만 얘기하는느낌입니다

불교식 마인드 컨트롤이

문제해결에 본질적 도움을 줄수있나 의문이 듭니다

사회는 돈, 권력, 미모를 가진사람을 우대합니다

개인적 차원에서 아무리 그런 외적인것들에 초연해진다한들

그런 사회구조를 바꿀수는 없는것입니다

또 사회가 그런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며 줄세우는것도 막을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나는 그때마다 상처입은 내 감정만 컨트롤할수있을뿐입니다

예를들면 외모컴플렉스가 있는사람은 차라리 성형을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성형을 해서 이쁜게 별거 아닌거구나를 깨달아도 좋은것이고

성형을 했더니 이렇게 좋은걸 조금이라도 일찍할걸 생각이 들어도 좋은것이니까요

성형을 해도 자신이 없는 외모라면 다른걸로 승부보자 이렇게 될수도 있을거구요

개인이 가진 컴플렉스가 내적 수행만으로 극복될수있는지

필연적으로 사회의 세속적 의식과는 거리를 두고 살아가게되고 그로인한 고독감이나 공허함에서 자유로울수있는지

이런것들이 일시적인 문제해결에는 도움주지만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결핍감에서 해방될수있는지

내적수행, 마음공부만으로 

사회가 세속적 기준으로 나에게 던지는 돌을 막을수 있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