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다녀옴

파주 도착하니 10시 전인데 이미 열려있었고 구매 줄도 길더라. 10시 전 조기 오픈 할 거면 미리 공지해줬으면 좋았을거같음...

듄봉기 사고, 영업용 커피러시 확장, 도적단, 젝님30 산 다음 공구했던 하프올 4확장 사주신 분 만나서 받고, 프로모 받으러 감

오전 이른 시간이라 그래도 프로모 줄 글케 길지 않아서 30분~1시간 내로 받음. 사은품은 롤플, 포르토 챙김.

이세돌 강연회 잠깐 갔다가, 해외신작존으로 ㄱㄱ함

폭발냥이 먼저 해봤는데, 그럭저럭 할만한 파티겜이긴 한데 살 가치가 있다고 느끼진 못했음.

다음 신작 벨라티 해봤는데 이건 게임이 너무 조잡하고, 화가의 양심에 모든 걸 기대는 구조도 별로였음.

점심 먹으러 일행들 태우고 파주 신세계 아울렛으로 갔는데 구조 개좃같이 복잡해서 괜히 왔다 생각함... 그냥 비싸도 헤이리에서 먹는 게 나을 듯.

창고 2시 타임이라 일행들은 행사장 내려주고 창고로 ㄱㄱ

부갤형님들 대리구매 세 분 받았고, 시간 부족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굉장히 긴장함. 도착하니 안전교육 막 시작하던데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였음.

원래 사려고 생각했던 건

듄 디럭스, 비뉴스, 갤러리스트, 웨더머신, 광기의 저택 확장: 아컴의 거리, 이클립스 플레이매트, 다윈 소장판, 뉴 프런티어 였는데

다윈 소장판하고 듄 디럭스는 품절이라 너무 아쉬웠고... 뉴 프런티어는 당연히 작년 슈필가격이나 그 이하로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6만원 주고 뉴 프런티어 살 수는 없잖아? 구매 포기하고 특가존 보니까 이스케이프 플랜 3만원대라 눈 돌아가서 구매.

오딘을 위하여는 1쇄라 고민했는데 프로모 포함하면 2쇄랑 차이 없대서 이것도 구매했다.

마딱 풀셋도 구매하고 싶었는데... 이미 너무 많은 돈을 써서 고민고민하다가 포기. 웨더머신은 금속기어랑 노벨상까지 다 팔아줘서 너무 좋았다.

여기까지가 내 물건 54할리갈리 정도였음.

대리구매 32할갈, 83할갈(큰손 ㄷㄷ), 33할갈 쇼핑까지 다 하고 나니 5분 정도 남더라.

4명 거를 섞어서 샀다간 나중에 분류 난리 날 게 뻔해서, 따로 쇼핑했는데도 부지런히 움직이니까 시간 부족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음.

200할리갈리는 채우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클립스 매트에 부피 계산이 들어가고, 아딱 꿈먹 인스머스가 카톤단위로 계산되어서 부피가 확 늘어나는 등 여러가지 호재가 있어서 무난하게 채울 수 있었음.

택배 한 박스 부치고, 형님들 만나서 물건 전달해 드리고, 행사장 돌아와서 9m 그래비트랙스 구경하고

킨텍스 가서 플레이엑스포 잠깐 봤는데 보드게임 쪽은 거의 볼 건 없더라... 좀 아쉬웠음.

일행들하고 남은 시간 장소 대여 해둔 곳 가서 저녁 먹고 슈뢰딩거의 고양이, 차그녀 한두 판 돌리고 귀가함.

히트도 가져갔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가벼운 거만 조금 했네.

코보게가 여러 가지로 진행에서 미숙한 점도 보이긴 했는데 (특히 사은품 줄 그건 납득이 안 됨ㅋㅋㅋ)

그래도 슈필 열어주는 거 자체가 고맙더라. 창고전도 직원 분들 너무 친절하시고, 좋은 물건 많아서 쇼핑 잘하고 구경도 잘했음.

이제 남은 건 우리 집 공간 마련하는 것뿐이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