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대는 아니고 미국4년제(편입) 졸인데 그냥 다시 외국으로 나가고 싶더라.

한국에서 딱히 볼거도 없고 (20대를 외국에 잇어서 친구도 없음) 여기 한국서 대기업같은 직장 가기도 힘들고 아무튼 그렇더라.

IT 전공(편입전과라 순수혈통도 아님)이긴 한데 가진 경력도 전공무관이고 그마저도 업글하고 싶어서 다시 준비중이네.

미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유학의 길밖에 없고 순수 성적으로 전액장학금 주는데는 로스쿨밖에 없더라.

캐나다 워홀도 이민국사이트 들어가서 프로필 만들고 신청서도 작성해봤는데 너무 막연해서 넣지는 않음.

타향살이가 힘든건 이미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 뭔 활동을 해도 아는 사람 없고 그러니깐 공허하더라.

그냥 고등학교 일부, 20대를 외국에서 보내서 머릿속에서 뭔가 난 한국이 안 맞다 떠나야 된다 라는 관념이 생긴거 같음.

근데 막상 익숙한 집에 가족들이 있으니 그건 편하긴 한데

주절주절 말이 길었는데

아무튼 내 상황은 IT 관련 경력 한국에서 만들고 컬리지 같은 거 안하고 바로 이민 노리는게 더 나음? 영어는 녹슬지는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