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겨우 19살인데 16살때부터 근 3년간 흡입해왔고

5년간 해외살면서 이제 정착좀 하려는데 암걸려서 뒤지게 생김 ^^ 

집주인 씨발련이 처음에 집 렌탈 보려고 왔는데 천장에 Popcorn Ceiling이라고 석면이랑 페인트랑 섞어서 뿜칠해놓은거 다 깨져있길래 저거 괜찮냐고 하니까 걍 괜찮은건데 맘에 안들면 오히려 100$이나 렌트를 깎아주겠다는거야 그때는 석면이 뭔지도 몰라서 다 깨진 천장이랑 같이 살았다.

3년간을 거기서 공부하고 컴퓨터 하고 자면서 ㅋㅋㅋㅋ 두어번은 실내용 드론 사서 내방 천장에 박아서 가루들 다 내 머리 위에 떨어져서 물티슈랑 일반 청소기로 치워서 우리 집 전체에 다 뿜어짐 ㅎㅎ

화룡 점정은 이 석면이 벽에도 쓰이는데 집주인 개새끼가 창문 리모델링하는데 나랑 내 6살짜리 늦둥이 여동생 내 방에서 다 보고 있는 와중에 해서 뿜어져 나오는 석면을 여동생이랑 같이 흡입함 ^^ 알고보니 집주인 개 씨발련이 다 알고 있으면서도 석면위험성 인스펙션하면 돈나갈까봐 무대포로 한거임 ㅎㅎㅎ

1월 1일날 되서야 처음으로 석면의 위험성을 알고 문자로 석면있냐고 물어보니까 없다네? 없대서 그럼 그거 증명하는 인스펙션 검사 결과서 달라니까 지금 몇일째 씹고 있음 ^^ 1950년대 지은 집이고 1950년대는 석면을 미친듯이 쓰기 시작하던 시대니 빼박이고 애초에 그 시대는 popcorn ceiling 이나 drywall joint compound에 석면말고 뭐 대체용으로 넣을게 개발되지 않은 시점임 ㅎㅎㅎㅎ 

석면 잠복기가 최장 30년이라던데 나이가 어릴수록 잠복기가 10년 이내로 짧아짐 ㅎㅎㅎ

이제 씨발 막 공부해서 뭔가 해보려는 나이에 치료방법도 없는 악성 종피종으로 여동생이랑 같이 부둥켜 안고 세상뜨게 생겼는데 어떻게 하냐? 지금 온가족이 2달째 기침 가래 나오고 있고 내가 그중에서도 가장 증상이 심함. 밖에서 오래 일하는 아빠는 그런거 없는데 석면 묻은 침구류 세탁하던 엄마도 기침하네 ㅎㅎ

악성종피종이나 석면폐증 진단받으면 집주인 내외 개새끼들 다 죽이고 같이 세상 뜨는 각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