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성경이 중심이 아니라 미사 중심이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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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잡담] 천주교는 성경이 중심이 아니라 미사 중심이라 싫다?앱에서 작성

삽질少年

2024.05.13 02:05:04

조회 429 추천 5 댓글 7

1. 신약성서가 전부 쓰여지기까지 150여년동안의 크리스천들은 미사를 통해 은총을 받았으며

2. 정경이 완성되고 나서도 대다수 민중은 글을 모르기 때문에 성경을 읽지 못했지만 그들 역시 미사를 통해 은총을 받았으며

3. 애초에 교회가 있고, 교회가 보존한 가르침 중 문서화된 게 성경인지라, 성경의 권위는 다름아닌 교회의 권위에서 나오는 것이며

4.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직접적"으로 명하신 건 교회를 세우고 교회 안에 미사를 제정하셔서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가 끊어지지 않게 하심이지 당신 가르침을 책으로 쓰라고 명하신 건 아님

복음서는 주님의 생애를 글로 남기기 위해 작성된 게 맞지만 신약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간들은 사도들의 사목 과정에서 생긴 편지들 중 교회가 꼭 보존해야 할 천주적 권위의 가르침들을 뽑아낸 것이고

물론 성경은 제일 중요한 책이고

천주교 신자들이 상대적으로 성경이나 기타 책들 독서량이 적은 건 반성할 게 맞지만

가톨릭 "미사 전례"의 "중심"이 "성경"이 아니라는 게 비판받아야 할 이유라는 지적은 납득이 잘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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