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성당을 다니기 힘든 환경속에서 가톨릭 신자가 되었음
(천주교 신자인 것을 주위에 알리지도 못했고 지금은 쉬는중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종교가 개신교라서 들은 것(?)이 있어서 그런지
타인이 성모신심에 대해 어려워하는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음

근데 가톨릭이라는 종교를 좋아하게 되니까(구체적으로는 가톨릭 신자가 되며 성당에서 경험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게 되니까)

성모신심이 크게 강해지는 것은 아니라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음

가톨릭교회를 통해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사를 받는 것은 신앙적으로 너무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함

(특히 성체성사를 통해 예수님 사랑을 받으며 느끼는 것은 가톨릭 신자에게 있어서 근본적으로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함)


가톨릭교회가 예수님이 세우셨고 영원히 함께 하시는 교회임을 믿고

예수님이 사랑하며 소중히 여긴 분이 성모님이었던(+성모님또한 예수님을) 것을 기억하며

교회가 예수님안에서 성모님을 특별히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니

그냥 나도 같이 자연스럽게 성모신심을 갖게 되는 것 같음

(우리 신자들+성모님+천사+성인은 모두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여정을 걷는 존재들인데 이 안에서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느낌(?)이라고 설명해야 하나?)

성모신심이 익숙하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어도
이젠 성모님도 소중한 분으로 느끼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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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너무 감정적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