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네포, 히카루, 구케시 (7.5)와 카루아나(7.0)만 가능성 있음
- 13라운드

네포 vs 히카루

프라그나난다 vs 카루아나

구케시 vs 피로우자
- 14라운드

히카루 vs 구케시

카루아나 vs 네포
남은 경기는 이렇게 됨
지금 히카루가 공동 1등인 네포와 구케시를 모두 만나서

13 14 라운드 둘 다 히카루 경기에 많은 것이 달려있음
타이브레이크를 제외한 우승 시나리오를 알아보자.
1. 구케시 우승 시나리오

구케시가 승점자판기 2호인 피로우자를 백으로 상대하게 되서

13라운드에서 1.0점을 딸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임.
그래서 현재로써 가장 9.5점에 도달할 확률이 높은데
만약에 13라운드에서 히카루vs네포가 비기고,

14라운드에서 카루아나vs네포도 비긴다면

구케시가 히카루를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9.0점 단독선두로 우승하게 됨

네포는 히카루랑 카루아나를 상대해야해서 2점을 따긴 빡셀거고

구케시가 히카루까지 잡아낸다면 9.5점으로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반대로 이 모든 것에 전제가 되는 피로우자를 상대로 못 이기면 단독 우승은 어려워보임.

피로우자가 고춧가루를 얼마나 알차게 뿌릴지가 중요한 대목

2. 히카루 우승 시나리오

히카루는 13, 14라운드에서 네포, 구케시를 만나기 때문에

절대 지면 안됨 지는순간 킹메이커임

타이브레이크 안가고 단독우승 하려면 어떻게든 네포나 구케시 상대로 이겨야 하는데 네포를 흑으로 상대해야해서 얼핏 생각하기에 네포 상대로는 비기고 구케시를 상대로 이기려고 하는게 나을 수도 있음

하지만 이 네포랑 비기는 전략으로 가기도 부담스러운게 구케시가 피로우자를 이겨버리는 순간 히키루는 구케시를 무조건 이겨야 함.....

게다가 네포랑 비기고 구케시 상대로 이겨서 9.0점을 획득해도 네포가 카루아나를 잡아버리면 동률임.
그래서 히카루는 ㄹㅇ 악을쓰고 네포를 흑으로 이기려고 준비해야함

반대로 네포도 구케시 때문에 1승을 따야하는데 카루아나를 흑으로 잡는 거 보다 히카루를 백에 잡는게 더 노려볼만함.
그래서 13라운드 네포 vs 히카루는 이미 보이지않는 수싸움이 시작되고있음.
여기서 가장 꿀잼 시나리오는 히카루가 네포를 흑으로 잡아내고 (!!) 구케시한테 백으로 져서 (ㅋㅋ) 구케시가 우승하는 것임. 이러면 히카루는 향후 몇년간 인도 무비자 입국에 뉴델리 명예시민권 획득할듯ㅋㅋ

3. 네포 우승 시나리오

네포는 히카루랑 카루아나를 상대로 전부 비기면 8.5점인데

14라운드 히카루vs구케시에서 승부가 나면 둘 중에 한명이 9.0점이 되서 발등에 불이 떨어짐 그래서 네포는 히카루나 카루아나 상대로 어떻게든 승부를 내야하는데, 응~ 아니야 하고 14라운드에 페트로프 쳐박아버리면 승패유무를 떠나서 이새낀 왕의 자질이 없는 것이냐는 논란에 시달리게 될 것임
아무튼 네포가 히카루나 카루아나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둬도 구케시가

2승을 해버리면 떨어지는 거라 네포 입장에서는 골머리가 아플 거임. 근데 마지막 상대가 흑으로 상대 해야하는 카루아나네? ㅈ됐네? 그냥 페트로프 갈기고 구케시 히카루가 비기길 기도해야하나? 이런 오만 생각이 들텐데

일단 네포가 백으로 히카루를 잡아내고 카루아나랑 비겨도 구케시 이 새끼가 2승하면 떨어지는거라 네포는 더이상 비기는 전략으로 가면 안됨
네포가 직접 2승을 해서 왕의 자질을 증명하는 것 보다

피로우자가 구케시 상대로 잘 하길 기도하거나

구케시 식단에 설사약 넣는게 우승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건 함정임

4. 카루아나 우승 시나리오

카루아나는 선두와 비교해서 승점 0.5점이 모자라기 때문에

프라그나난다, 네포를 둘 다 잡아서 9.0점을 확보해야 우승 가능성이 생김. 이 경우에도 히카루나 구케시가 2승을 따버리면 떨어짐

구케시나 히카루가 1승 1무를 기록하면 카루아나는 2승해도 타이브레이크라 카루아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프라그나난다를 흑으로 이기고

네포까지 이겨야 되는 상황임

5. 프라그나난다 우승 시나리오
프라그나난다가 2승하고 네포 히카루 구케시가 서로 다 비기면

타이브레이크에 진출해서 라운드로빈 한번 더 하는데

거기서 우승하면 프라그나난다도 가능성이 있음
다만 독일을 2대0으로 이겨도 스웨덴 멕시코 전 결과에 따라 16강을 올라가지 못한 대한민국처럼 프라그나난다가 올라가는 것은 매우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