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탈리안 게임만 하는데 상대가 Nf6 하길래 Nc3로 대응하니까 Nc6가 나오더라

근데 마침 오늘 유튜브에서 포나잇 스카치가 초보한테 추천할만한 오프닝이라는 영상을 봤음 ㅋㅋㅋ

그래서 바로 d 폰 밀어버림

이후에 정석적으로 진행되다가 갑자기 Nxe4??

이건 영상에 없었던 라인인 거 같은데 Nxe4 하면 내가 개이득 아닌가...

리체스에서 돌려보니까 1%로 나오는 라인이라고 함

그 뒤로는 정말 충격적이게도 Nxd4?? 가 나왔는데 퀸으로 먹고 +4.4 라는 미친 평가치를 찍어버림

약간 아쉬운 건 그 뒤에 나온 a5 가 실수인 거 같다고 느꼈는데

의도도 모르겠고 제대로 응징할 방법을 못 찾아서 소극적으로 Be2 로 간만 봤다는 거?

그리고 여기서도 Bb5+로 캐슬링 방해하거나 비숍 핀 걸 수 있었는데 못 보고 캐슬링 해버림

결국 상대도 캐슬링을 해버리고 이어서 나의 엄청난 블런더가 나와버림

바로 Bh6?? 인데 룩 연결은 생각도 안하고 f 룩 공격하겠다고 들어간 거였음

당연히 Rh8 로 스큐어가 걸렸는데...

거기서 자존심을 접고 퀸이라도 뺐어야 하는데 Qg7? 이라는 병신 같은 수를 둬버리면서

무려 +3.8에서 -1.3이 되어버렸음

그 뒤는 너무나 처참해서 차마 보여주지 못하겠지만 4연속 블런더라는 병신과 머저리 같은 대국이 이어짐

블런더 퍼레이드는 상대의 Kb7?? 으로 마무리 되었고 경기는 나의 3수 메이트로 승리하게 됨

그나마 메이트 수순은 제대로 밟았다는 게 다행인가..ㅋㅋ

리체스는 퍼즐도 무한이길래 1수 체크메이트부터 풀어보고 있음

근데 이렇게 되면 분석도 리체스에서 하고 퍼즐도 리체스에서 푸는데

체닷은 레슨 깔짝만 하고 레이팅도 리체스에서 해버릴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