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갤에서 나온 이야기들 일단 다 맞음

학력이 높아야 중밀도, 고밀도 수요가 오른다 -> 맞음
중밀도, 고밀도는 땅값의 영향을 받는다 -> 맞음


2. ??? 뭔 개소리임 그럼 그거 둘이 어떻게 작동하는 거임?

그걸 지금부터 설명함



갤에 자주 올라오고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음


Q. 나 저밀도 수요 너무 높아 어떻게 해?
A. 공부 시켜
Q. 그래도 오르던데???

Q. 야 나 저밀도 수요가 아예 없다 시발 어떻게함???

Q.뭐냐? 수요가 있는데 건물이 왜 안 생김???

Q.아니 산업 적합성 왜 떨어진다는 거임???



이 질문들에 제대로 대답하려면 인게임 시스템을 이해해야함.


이해하고 가야할 점 1


이 게임의 모든 건물들은 땅값에 대한 돈을 지불함

그니까 주거에 사는 놈들은 다 재산세든 월세든 내는 놈들이고.
산업구역 놈들도 땅값에 비례해서 부지값인지 돈을 냄.
사무구역도 마찬가지 사무실 월세를 내는 건지 암튼 돈을 냄.



이해하고 가야할 점 2


공장, 상업, 사무, 중밀도 이상의 주거 건물들이 모두 땅값을 올린다.

그리고 이렇게 상승한 땅값은 1칸당 얼마씩 지불하도록 되어있음.

이 두 개를 알았다면 다음 설명도 이해하기 쉬움.




갤에는 계속해서 서로 상충하는 질문이 올라옴.

Q. 나 왜 저밀도 주거만 오르지?
Q. 와 저밀도 수요가 씨가 말랐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음.

A. 게임 시스템상 학력이 높은 인구가 아니면 중, 고밀도 수요를 창출하지 못한다. 이건 학교를 안 짓고 게임을 해보면 증명됨.

동시에 상업지구등의 방법으로 옅은 푸른색의 땅값이 없으면 중밀도 수요가 생기지 않는다. 이걸 유저들이 모르는 이유는 초반에 상업 지구나 산업 지구를 안 짓는 플레이가 불가능해서 ㅇㅇ.

실제 도시에서 투자 가치를 표현하고자 했던 거 같음.


A2. 도로가 있는 땅 = 주거 구역을 할당할 수 있는 땅이 땅값이 지나치게 높으면 그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저밀도 심지어는 중밀도 수요가 씨가 마른다.

곧바로 새로운 도로를 깔아주면 땅값이 싼 곳이 생겨서 저밀도 수요가 생긴다.

그곳에 상업 지구나, 사무 지구를 배분해서 땅값을 올리면 중밀도, 고밀도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반대로 저밀도 건물만 계속 깔아서 땅값상승을 방어하면 저밀도 수요를 계속해서 창출할 수 있음.


Q. 아니 산업 적합성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왜 나락감??

A. 땅값이 올라서 상품만들때 들어가는 원가가 늘었거든

주도심에서 완전히 격리해서 땅값이 낮은 곳으로 분리할 것.
공장 자체도 땅값을 올리니 공단 별로 나눠서 흐트려놓을 것.

공장 효율을 높이는 건물들을 지어서 땅값에 대응할 수 있게 할 것.


Q. 수요는 있는데 건물을 안 짓네?

A. 거기 지으면 파산 확정이라 투자를 아예 안 하는 것.

진한 푸른색까지 땅값이 올라버리면 고밀도 주거, 사무, 상업이 아니면 그 땅값을 견디지 못한다.

아마 저밀도 상업, 주거, 사무일텐데 교외로 빼서 싼 곳에 지으면 순식간에 올라올 것.


Q. 상업 지구 시바 뭐 어떻게 해야 안정됨???
A. 지금 버그 있음. 고밀도 주거지 사이에 올라간 고밀도 상업지구가 장사가 안 된다는데 솔직히 말이 안 됨.



다들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이 내용은 코드를 뜯어본 게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실험을 해서 알아낸 거임.

그러니 틀렸을 수도 있고 반박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