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진짜진짜진짜 겁나 좋아했던

정말 내 최초의 덕질이었고 내가 몇 년간 헤어나오질 못해서 밥 먹으면서 보고 울었던 기억이 생생한 라노벨이 하나 있는데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이번에 애니로 4기가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10년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와...

이번 해는 덕질 풍년인가 싶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시트러스 알게 되기도 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 너무 한발 늦어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4월에 나와서 종영했던데...

나 지금 방금 알게되고 아직 다는 안 봤는데

와 세상에 내가 좋아했던 그 장면이 10년이 지나서 살아 숨쉰다니 진짜 말도 안되게 좋은? 아니 되게 묘한 기분이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우어...

근데 시트러스도 한 10년 지나서 관련 컨텐츠 나오고 그러면

그때 이런 기분일까 싶기도 하고.

뭔가 좋기도 하고 미묘하기도 하고...솔직히 진짜 미묘한 기분이네...

사람들은 다 작화 별로니 망했다느니 그러면서 평점 낮게 주는데

나는 진짜 사랑했던 거라 그런지 작화가 어떻든 뭐가 어떻든 그냥 너무 좋다.

특히 애니화된 부분이 내가 진짜 맘 아파서 못 봤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먹으면서 보다 울었던ㅋㅋㅋ

시트러스로 말하자면 딱 유즈메이 헤어진 시점. 여기서도 애들 헤어지는 시점이니까.

나중에 얘네도 극적 재회를 이루긴 한데 거기까진 너무 길어서 안 나왔고

중간에 둘이 통신?하는 시점이 있는데 거기까지 애니화가 됐더라구. 그것도 진짜 명장면인데. 보면서 소리질렀던...

성우 바뀐 건 좀 아쉽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10년이나 지났으니 뭐.

아 근데 진짜 미묘한 기분이다 진짜.

참고로 얘넨 결혼까진 안 가고(당연히 했을 것 같긴 한데) 극적 재회를 이루면서 키스하는 씬에서 끝났거든?

그거 보면 시트러스가 참 양반이야. 응.

그 이후 얘네 후일담 ㄹㅇ 1도 안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일담이 다른 사람으로 나와갖고는 걔가 "아 걔네 깨 볶고 있대요"라고 언급되는 정도? 이거 관련작에서 예에에에엣날에 졸업한 선배1로 잠깐 언급되는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가가 연애하고 난 뒤의 얘기는 못 쓰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걍 진짜 한시도 안 떨어지고 잘 살거라고 후기에서 언급하고 진짜 딱 끝남.

응.

시트러스는 양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