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판에 뜬금없는 거 아는데

내가 예전 언더빈 로스팅 스타일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그 라인으로 많이 계승한 것 같은 주스 스타일이 좋더라

젤리는 다른 로스터리랑 비슷한 느낌이고 주스는 달라서

생두마다 다르게 두는 거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기는 한데

젤리가 조금 더 정석이나 올바른 것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긴 함 내 취향이 정석과 먼 쪽에 속하고

물론 젤리도 느낌마다 다르게 나오긴 해

페루 COE는 분쇄도 조이면 구운 사과 또는 대추 뉘앙스가 뜨고 온두라스 산타 루시아 옐로우 파카마라는 놀라울 정도로 분쇄도 좀 조여도 세게 오렌지/레몬으로 나오더라 그게 좀 재미있는 게 산타루시아의 경우 아마 주스 로스팅이었으면 퍼지는 형태로 맛과 향미가 나왔을 건데 이건 톡톡톡 튀는 형태로 나와서 재미있었음 그래서 젤리 로스팅 매력도 있구나 생각은 하고

페루는 내가 컵노트에서 기대했던 것보단 묘한 쪽이었고 복합성보단 이게 뭐지에 더 가까운. 페루 특유 단맛이 살아있는데 단맛 방향이 조금 독특하다 정도. 그것도 복합적이면 복합적인 거니까. 산타 루시아는 상상 초월로 오렌지/레몬이 팍 꽂히는 쪽이어서 맛있긴 한데 난 확실히 주스처럼 퍼지면서 감기는 걸 좋아하는 듯 내가 좋아하는 노트가 오렌지/레몬보단 다른 쪽인 걸 알았음 그 외에 로스트 오리진이 있는데 이건 재미있는 커피여서 나중에 코멘트

커피가 그래서 어려움

불판 구경하다가 불판 언급된 업체에 언더빈도 예전 교육인가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시점 근처로 해서 젤리/주스 프로파일 나왔고 그때 언더빈처럼 잘 하는 업체도 교육들을 정도면 얼마나 잘 하는 업체일까 나중에 한 번 사봐야지 하고 나오는 콩마다 언더빈이나 다른 곳에서 더 좋은 가격이나 시점에 팔거나 해서 사보지 못했거든

커갤 떡밥에 커피 마시는 사람들 예민하단 얘기있었는데 혹시 민대표도 그럴까?

기자회견 영상 잠깐 보니까 자의식 강한 엄청 예민한 사람인 것 같은데 불판에 불판이네

시간 되면 부천 놀러 가서 언더빈 근처 중국집 간 뒤 오랜만에 언더빈 매장에서 마셔봐야지 예전에 커피 아이스 마셨는데 좋았음 그때가 매장 초기였는데 추억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