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보통 1300 1400 왔다갔다하는 사람이고 갤 보면 고인물들이 인증글만 주구장창 쓰고 공략은 안올리길래 뭐라도 써야겠다 싶어서 씀

주로 타 공략글에 올라온 내용보다는 내가 맞으면서 느낀점 위주로 적었음

당연히 틀린말 있을 수도 있으니 댓글에 적어주면 감사함

1400따리가 글 쓰노? 하는 사람들은 나한테 지랄하지 말고 공략글을 싸면 된다

공략글 기준은 44 or 33이지만 주로 44에 대한 내용임

0.전선 유기 절대로 하지말기

다머다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기름거점이 몰려있는 주 전선에서 적을 밀어내고, 그로 인한 기름 우위를 기반으로 테크를 빠르게 올려 차량이나 전차로 적을 밀어버리고 항복을 받든지 빅포싸움 이기는것임

보통 44 맵들을 보면 소위 국롤이라고 말할만한 본부 위치별 담당 전선이 있음. 예를 들어 겨울방어선이면 탑2바텀2, 몬테카보면 중앙 중짜 기름 2개있는 언덕 2명, 탑 바텀 1명씩 이런식으로

당연히 이런 식으로 겜이 진행되는 이유는 말했지만 적으로부터 빅포, 기름우위를 얻어내서 적의 공세를 강요함과 동시에 테크차이를 벌려서 적이 2티어 3티어 장갑차나 경전차 뽑을때 4티어 달려서 중형전차 스팸을 하는 등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임

따라서 적도 비슷한 형태로 인원을 배분해서 전선으로 달려올거임

그런데 여기서 전선 밀리거나 병력 다 털렸다고 아무도 안가는 지점(기름 없는 초반 미드) 달리거나 타 전선 달린다? 그럼 문제가 생김

먼저 해당 라인에 너 말고 다른 인원이 있으면 그 인원은 주 전선에서 1vs2로 뚜까맞고, 마찬가지로 밀리거나 병력을 날려먹을 위험이 있음

게다가 주 전선을 밀린다는건 그만큼 빅포나 기름 싸움에서 밀린다는 뜻이고, 너가 전선 유기하고 뮤니거점만 있는 미드가서 점령한다한들 기름이 밀리면 의미가 없어지게됨

물론 다른 전선에 가서 2vs3 구도 만들면 그 전선이 조금 유리해지겠지만, 너가 거기 조금 미는동안 원래 너의 전선은 집 앞까지 쭈우욱 밀려버리고 너 파트너가 집에서 병력 정비하는사이 너 전선 밀어버린 적들이 반대쪽 전선으로 역류해서 뒤통수 때리는 상황이 연출됨

또한 필연적인 거리 차이로 인해, 너의 주 전선이 아닌 다른 전선으로 나면 전투 효율이 저하되어 상황이 점점 악화될것임

차라리 조금 전선이 밀리거나 불리해도, 최대한 적이 반대편 전선으로 역류하지 못하게 붙잡고 늘어지는게 좋음

만약 너 전선이 유리하고 적이 빠진듯하면 반대편 전선으로 너가 역류해서 적 뒤통수를 후려갈겨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이속이 빨라서 유사시 복귀가 쉬운 차량 및 전차류, 혹은 원거리에서 팰 수 있어서 이동거리가 짧은 박격이나 포병유닛 등을 동원하는게 좋음

at건같은 중화기나 일반 보병은 거리가 너무 멀면 그냥 전선에서 헤비커버 뒤에 숨겨놓는거 추천함 적 전선 좀 밀겠다고 갔다가 너의 전선이 밀려버리는것만큼 대참사가 없다

1. 렐리포인트 만들기

44맵은 11 or 22 맵들과는 다르게 주 전선(맵 중앙라인)과 본진 사이 거리가 꽤 길고, 한번 후퇴하면 충원하고 다시 뛰어오기까지 심하면 1분 넘게도 걸린다

가장 좋은건 잘 싸우고 구급차 등을 통한 현장충원으로 리트릿 누를 일을 없게 하는것이지만, 뭐 싸우다보면 박격 억까나 엠지 제압 등으로 후퇴 누를 일이 생기게 마련임

이때 전선 좀 뒤 후방에 렐리포인트 + 구급차 or 치료소 등을 깔아서 병력이 집까지 뛰어갈 일 없게 만들면 아주아주 좋고 편리함

단순계산으로 너가 미국이고 적이 북닥인데 랖 2분대 vs 기척 2분대 싸우다 둘다 리트릿 눌렀는데 랖은 대위 렐리 + 구급차로 힐하고 30초만에 전선 복귀하고

기척은 집까지 뛰어갔다가 다시 후방에 있는 구급트럭에 가서 힐빨고 1분만에 복귀하면 30초동안 전선에 보병 2분대만큼의 공백을 창출할 수 있음

반대로 너가 보병 공세하다 렐리 없이 집으로 가버리면 그 긴 시간동안 네 전선의 파트너는 너가 복귀할때까지 1vs2로 뚜까맞을 수 밖에 없음

그러니 가급적이면, 특히 보병 위주 플레이를 하는 초중반에는 렐리를 쓸 수 있으면 쓰는게 좋음

미국은 기본 대위, 레인저 전투단의 치료소 / 영국은 공해전투단의 전방 의료기지(맨파거점에 짓는거) / 낙지는 해안전투단의 지휘벙커 가 있고 북닥은 안타깝게도 아직 렐리를 해줄 유닛이 존재하지 않음

북닥이야 원래 차량위주 팩션이니 그렇다 치고 다른 팩션들은 각자 렐리포인트를 잘 이용해서 전선 유지력을 올려보자

물론 가장 중요한건 적에게 렐리거점 안들키기임 들켰다면 분명 적이 그곳에 포격을 때려박고 방심하던 렐리유닛이나 구급차 등이 터진다 들켰다싶으면 적당히 위치 이동하든지 하자

2. 대전차 수단 준비

콯3은 콯2에 비해 차량류가 전반적으로 강하고, 팩션별로 중반 이전에 뽑을 수 있으면서, 대전차 수단이 없으면 보병을 말그대로 갈아버리는 차량류가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영국의 험버 장갑차나 공해 전투단 콜인하는 센토어 전차, 미국의 그레이하운드 장갑차나 업글한 수송차, 국방의 비르벨린트 대공전차나 스툼멜, 

북닥의 250 퉁퉁이업, 플락이나 8륜 등등이 존재한다

이런 차량들은 통상적인 보병 견제 수단인 엠지나 박, 보병 딱총 등으로는 거의 데미지를 주지 않으면서, 반대로 보병들을 갈아버리는 기관포, 곡사포 등으로 순식간에 보병이나 중화기를 터트려버린다

물론 이런 차량류에 기름 투자 안하고 바로 탱크로 달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유저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이러한 차량을 통한 찌르기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만약 대전차 수단이 없다면, 이러한 차량들이 전선을 유린하는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전선을 고스란히 밀리게 된다.

전차를 제외하고 초중반에 꺼낼 대전차 수단으론 대슐(대전차 수류탄), 보병이 드는 대전차무기(판저슈렉 바주카 보이즈 판저뷕세 대전차소총 등등), 대전차포(at), 차량이나 경전차의 기관포 or 포 정도가 있다

대전차 수류탄은 투척 사거리가 매우 짧아서 적이 접근만 안하면 무용지물이지만, 한발 맞으면 체력이 깎이면 잠시 속도가 매우 느려지는 승무원 기절 디버프를 주고

차량 체력이 50퍼 이하거나 빠르게 2발 이상을 맞으면 엔진이 파손되어 풀피 가까이 수리하기 전까지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보병이 드는 대전차무기는 보병이 들고 움직이기에 발사각에 구애받지 않고 사거리도 적당하지만, 데미지가 대전차포에 비해 썩 높지는 않고 보병이 총을 버리고 들기때문에 대보병 화력이 저하된다

대전차포는 분대화기로서 강력한 데미지와 긴 사거리를 가지지만, 거치하고 쏠때 딜레이가 꽤 존재하며 엠지처럼 자체 전투력이 전무하고 발사각도 제한되므로 적 보병이 때리거나 차량이 가까이 붙어서 빙빙 돌면 답이 없다

적 차량을 상대할 경전차나 차량류(미국 채피, 영국 스튜어트, 독일 공통 마르더 등등)는 타 수단에 비해 필요 자원이 많고 무엇보다 기름을 먹지만, 적 차량과 맞딜을 하고 후퇴하는 차량이나 적을 쫒아가서 막타를 쉽게 꽂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하다 볼 수 있다

보통 대전차 수류탄을 줘서 적의 접근을 차단함과 동시에, 팩션별 각 유닛 성능이나 상황에 따라 대슐제외 1~2가지를 추가해 조합한다

예를 들어 영국은 토미 수류탄업 + 대전차포 + 험버의 조합으로 가까이 온 적에게 대슐 던져서 엔진을 터트리고 대전차포나 험버로 막타를 친다

대전차 수류탄만 있으면 적 차량이 장거리에서 짤딜만 넣거나 거리조절을 잘 할경우 답이 없고, 반대로 at건만 존재하면 적이 대놓고 다이브해서 대전차포를 짤라먹으면 답이 없어진다

내 유닛이나 전선 상황, 겜 진행시간, 적의 플레이스타일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전차 수단을 미리미리 강구해놓자

참고로 굳이 적 차량을 족친다 목적이 아니라 적 차량이 내 유닛을 잡아먹지 못하게 한다 목적으로 견제만 해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 미국 바주카병 하나정도 뽑아서 헤비커버 씌워놓으면 북닥 플락 등 차량들이 접근을 쉽게 못하고, 그사이 테크를 올려 헬켓이든 대전차포든 뽑으면 된다

명심하자 결국 자원 아끼고 테크 빠르게 올려서 전차 뽑으면 1대1 상황에서 알보병이고 차량이고 다 썰어버릴 수 있다 전선이 유지되고 적 차량의 견제가 된다는 가정하에서는 쓸데없는 차량 뽑기보다 전차로 달리는게 이득이다

3. 팀원과의 소통

어느 겜이나 그렇지만 이겜도 팀원간에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간단하게는 서로 가는 빌드 공유부터 어디 전선에 적이 몇명 왔다는지, 적 차량이 뭐 나왔는지, 혹은 적 우회 전에 미리 알려서 아군이 호응할 시간을 주든지 등등 채팅이나 핑을 통해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너가 전선을 밀고 타 전선에 차량 끌고 놀러갈 때, 아군에게 잠깐 우회간다고 말 해놓으면 아군이 알았다하고 너 없는동안 잘 막을 수 있게 커버 확보나 중화기 거치 등을 하게 유도할 수 있다

반대로 너가 말 안하고 그냥 타 전선 가버리면 상대도 같이 갔다가 너의 전선을 털리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너가 전선 유기한줄 알고 모랄 터져서 겜 나가버리는 사태도 일어난다

4. 포격유닛 잘 쓰기

영국의 비숍이나 독일의 네벨 or 베스페 등 상대 방어선을 걸레짝으로 만들 포격유닛은 양날의 검이다

위치를 잘 찾아서 적의 중화기나 렐리 등에 때려박으면 작게는 방어선 약화부터 적 분삭, 전선 붕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포격유닛만 가고 이상한데에만 때려박으면 그만큼 전선을 같이 지키는 아군의 부담이 가중되고 겜이 터져버린다

포격유닛은 전반적으로 비싸기도 하니 쓰고싶으면 전선 상황이나 때릴만한 목표가 있는지, 전선을 지킬 병력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가자

5. 폭격스킬 잘 쓰기

미국의 비행기 융단폭격, 영국의 함포사격이나 크리핑 베라지, 국방의 비행기 폭격 등등 지도 외부 포격류 스킬들은 많은 뮤니를 먹지만, 그만큼 화끈한 데미지를 자랑한다

적이 눈치를 못채거나, 눈치를 챘더라도 지역에서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면 보병이고 차량이고 뭐고 죄다 터트릴 수 있다

추천 사용처는 한타 직전 발견한 적 방어선, 한창 한타할때의 적 진영, 적 렐리포인트 등등이 있다

또한 이런식으로 적 병력을 시원하게 날려먹으면 적의 모랄도 같이 날려먹고 항복을 받을 수도 있다

명심하자 결국 게임에서 실력 다음으로 중요한건 모랄이다 적의 모랄을 날려먹으면 실력도 악화시키고 항복투표로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일단 생각나는게 이정도라 여기까지 적음

물론 나도 이 모든걸 머릿속으로 알기만 하지 실제로 겜하다보면 삑사리도 나고 얼타다 병력 날려먹고 하지만, 그래도 이 수칙 지키면서 하면 겜이 좀 쉽게 풀릴거임

모두 행복 콯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