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금러 고등학생인데 소문 다 퍼지고 실제로도 냄새 남. 내가 민폐인거 알아서 암말도 못하고 있지만 ㄹㅇ 괴롭긴하네...


쉬는시간마다 애들이 창 열고 나한테 걍 직접적으로 향수뿌려 막 얼굴이든 어디던 걍 뿌려 그리고 난 최대한 앞자리로 붙으려하고 내 뒷자리애는 수업만 시작하면 드르륵하면서 책상 최대한 뒤로 붙임 그럼 난 향수뿌린(이건 내가 뿌린거)담요랑 겉옷 가지고 와서 냄새 차단시켜보려고 의자에 걸어놓고 엉덩이 골에 휴지 끼운채로 수업들음 물론 중간중간 계속 가스 나오려는게 느껴지지만 난 뭐 어떻게 해도 막을 수 없어서 그냥 다리 꼬고 몸 비틀고 그렇게 식은땀 흘리면서 50분씩 버티는중.

솔직히 느낌만 나는게 더 괴롭다 차라리 나오는 느낌이라도 없었으면 철판깔고 다니는디 나오는거 차피 안 막아지는데도 막으려고 하니까 정병 걸릴것같넹

이제 곧 시험인데 시험날은 째려고ㅋ...성씨 황씨였으면 좋을텐데 그럼 어떻겧하든 맨 뒷자리자나 평소 수업은 양해 받고 뒷자리로 옮긴다해도(이것도 깐깐하고 안 믿는 쌤은 안해줌 스텐딩 책상 쓰고 싶은데 우리반은 왠지 모르게 없더라)  셤 때는 무조건 중간인데 그럼 뒷자리애가 시험 망칠것같으니까 이때라도 빠질라고 이미 평소에 후각 테러로 수업 방해 실컷했지만 이건 진짜 성적이니까 이거라도 지켜주려고. 남의 공부가지고 선심 쓰는 것 같이 말하는 것 같아서 죄책감 든다ㅋㅋ 이미 실컷 망쳤으묜서 애혀 빨리 자퇴하던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