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필드는 몇 달 전부터 영화관 광고로 계속 보여주길래 스쿠도 있고 하니 심심해서 봤음

당연히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너무 이상해서 개인적으로 좀 재미 없게 보고 왔음...

진짜 스토리를 챗GPT가 쓴 것 같은 느낌임

아무리 애들 눈높이에 맞춘 영화라지만 전개 방식이 이상해

내가 이 영화에 악감정이 없다는 뜻으로 대충 비슷한 영화들을 가져와보겠음

진짜 웃으면서 본 영화

황새가 애기 물어다주는 소재를 잘 사용했고 무엇보다 늑대들이 쥰내 웃겼음

진짜 그냥 얼탱이 없는데 계속 웃김

얘도 전반적으로 재밌었고

이건 뭐 스토리는 어이없더라도 최소한 웃기긴 많이 웃겼음

이건 진짜 재밌음

이건 좀 심하게 애들 영화였는데 그래도 뭐 불편한 감정은 못 느꼈음

올해 개봉했는데 약간 지루하긴 했어도 스토리가 딱히 거슬리진 않았음

근데 이 가필드는 ...

다른 애니메이션들처럼 원초적이고 억지스러운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웃음타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음

내 바로 뒷좌석에 엄마랑 같이 온 여자애가 앉았었는데 나랑 웃음포인트가 거의 똑같았거든

근데 그게 두세 번 밖에 안 됨

이 영화의 거의 모든 웃음을 담당하는 요 캐릭터만 좋았고 나머진 너무 별로였음

나머지는 말도 못하는 강아지가 앙앙앙앙 거리면서 이야기 진행하는 거랑 전화장면이었는데 뭐 생략하고

아무튼 내가 이런 유치한 애니메이션도 좋아하는 편인데

이 가필드는 스토리가 진짜 별로였어서 추천하긴 힘들 거 같음...

어제 오늘 주말이라고 쿠폰 뿌리던데 쿠폰 적용하면 9천원이잖아

근데 그 9천원도 비싼 거 같음...

아무튼 난 그랬지만 재밌게 본 사람들 의견도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