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바나나만 쓰지만 과거에는 어떤 조합으로 코인을 벌었을까요?

해적/천사+해적의 폭탄/포근실타래

보물도 없던 시절 그냥 구석기시대 조합입니다

버터크림+황금방울 (3천~4천)

천사맛 쿠키 사서 깃털 빠르게 얻고, 아무한테나 30명 초대 쏴서 황금방울 받고 바로 실전 투입가능한 그 조합

바나나맛 등장 전까지 초반 코인벌이는 이걸로 왕보탐 노가다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음유시인+황금방울/복주머니 (5천~6천)

풍요의 노래는 돈 버는 데 쓸 수 있고, 생명의 노래는 체력 회복도 해서 이달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았던 쿠키

하지만 해금조건(레벨 57)이 빡세서 초창기부터 꾸준히 하던 사람이 아니면 얻기 어려웠습니다

연금술사+반딧불이+치어리더 (7만 7천)

아주 잠깐 쓰인 이상한 조합이지만 잼민이 시절 찻집에서 봤던 아주 충격적인 기억이 있어서 써봅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2번에 걸쳐서 치어리더에게 25% 코인보너스가 붙은 적이 있습니다

버터크림과 수치가 똑같아 버터크림이 2마리가 됐으니 사람들은 얼씨구나 하며 치어+버터크림을 썼는데

어떤 사람이 연금술사+반딧불이 3다이너마이트로 7.7만 코인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맙니다

코인조합에서 자력을 포기? 아무도 쓸 생각을 못했던 이상한 보물?

당시에는 점수뽑기든 코인벌이든 깃털 없이 뛴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는데, 거기다가 생소한 보물 3개를 들고 자력도 없이 넘사벽 기록을 찍어내 모두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쓰이던 코인조합으로는 끽해야 판당 5만 정도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조합입니다

치즈케이크+치뭉고/로켓폭죽 (6천~8천, 4만~5만)

로켓폭죽으로 구출되는 동안은 타이머가 줄지 않고 쿠키 능력이 계속 발동되는 점을 이용, 코인펫이 마땅히 없던 사람들이 썼던 조합입니다

치즈케이크가 등장하면서 판당 벌리는 코인양이 부쩍 많아졌는데, 이때부터 왕보탐 노가다 대신 1판에 얼마나 많이 버냐를 중점으로 한 플레이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코인폭죽 눈 아프다고 불평하는 유저가 많았습니다

치즈케이크+코인저울 일명 치코버 (8만~9만)

일반젤리가 없거나 자석아이템이 끝나기 전까지는 금화를 못 뱉는 기존의 펫들과는 달리, 코인저울은 점수만 있으면 4초마다 코인을 만들 수 있어 순식간에 코인벌이 1위 펫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만큼 좋은 펫이었지만 문제점도 있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가 코인저울을 못 따라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세계 업데이트 후 보물진화가 생기면서 전반적인 보물 시스템이 크게 바뀌자, 은화/금화 획득 시 점수를 주는 색동별젤리 보물이 발굴되어 치코버와 함께 쓰기 시작했습니다

민트초코+코인저울 일명 민코버 (~11만)

치즈케이크와 마찬가지로 점수가 부족해 색동별젤리나 저금통(색동별젤리 상위호환)을 섞어서 썼습니다

이후 퐁퐁이 보물이 등장하면서 저금통을 낄 필요가 없게 되자 퐁퐁말, 드링크를 하나씩 끼는 조합도 등장했습니다

대추+코인저울 (~12만?)

일명 대코버 철철철

철퇴 능력은 장애물 파괴 시 80% 확률로 금화 출현인데

이걸 3개 끼고 대추맛으로 달리면 금코인이 미친 듯이 나왔습니다

보는 재미 버는 재미 모두 있었던 조합

탐험가+? (~15만)

2015년 9월 4일 라인판 쿠키런에서 1달 동안 탐험가맛 쿠키의 유적지를 코인밭으로 바꿔주는 이벤트를 연 적이 있습니다

그 코인양은 민코버 대코버를 아득히 뛰어넘었는데, 카쿠는 안 해주다가 16년 4월 깨용분 패치로 카쿠에도 적용되었고 14만에서 15만 코인까지 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바나나 강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