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파란 고무줄(세퍼레이트 링), 악궁확장, 하악 사랑니(매복은 아님, 잇몸뼈 약간 삭제) 발치, 클리피씨 교정 철사, 스크류(입천장4, 상악2) , 상악 파워체인, 노란 고무줄 경험함

상태는 상악 덧니 1개에 전반적으로 좁은 악궁이었음

덧니가 심한 편은 아니라 나보다 덧니 심한 사람은 철사가 젤 아팠을 수도 ㅇㅇ

<고통순위>
1 - 악궁확장
2 - 철도 깐 첫날
3 - 세퍼레이트 링(파란 고무줄)
4 - 사랑니
5 - 구내염
6 - 기타 나머지

1위 - 악궁확장

입천장에 마취 주사 4대 박고 스크류 4개로 고철을 박아버리는 시술이다.

수술 안하고 악궁을 확장하는 거라 사실 (상대적으로)굉장히 인도적으로 안 아픈 방식인데 설명이 존나 무시무시해서 마취할 때 존나 떨었다.

근데 생각보다 식립할 때 안 아픔. 마취 4방이 아릿한데 존나 쎈 궁뎅이 주사 입천장에 박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 3방째부터는 마취 들어서 무감각함. 식립할 때도 코가 간질간질하다 싶기만하고 괜찮다.

대신 식립 후 자기 직전이 4~6시간 동안은 입천장에 화상 입은 것마냥 화끈거려서 진통제 복용지시 허용량의 최대 용량으로 먹었음.

놀랍게도 몇 시간 지나면 전혀 안아파짐.

이후에 장치 돌리면서 입천장 쪼개질 때 또 존나 아픈데(식립할때랑 비슷? 쪼개지고 1시간 정도면 괜찮아짐), 쪼개지면 절대로 그날 한번 더 돌리지 마라

낮에 쪼개져서 저녁에 한번 더 돌렸는데 진짜 애미 시발 지금까지도 내 인생에서 가장 아픈 고통에 들어간다. 존나 아파서 잠온다고 해야하나 정신이 아찔하더라. 결국 도로 풀었었음

대신 하루 정도 지나서 돌리면 아무 고통 없이 슉슉 잘 돌아감. 고통도 내가 괜히 쪼갠 날에 더 돌리지만 않았으면 무난했을 듯.

여기 지나면 수술 아님 웬만해선 귀찮은 것뿐이지 쫄 게 없다.


2. 철사 식립 당일

악궁 돌리는 거 멈춘 후로 나는 상하악 장치를 모두 한번에 식립함. (벌어진 앞니 부분은 중간 철사 끊는 거로 고정함)

세퍼레이트 링이랑 고통은 비슷한 것 같은데 불편도가 더하긴함. 그래도 한번 겪어봤다고 세퍼레이트는 밥도 못 씹어 넘겼는데 철도 깐날은 6시간 뒤라 이 아픈데도 야무지게 치킨 뜯어먹음

내일 더 아프겠지 싶어서 먹었던건데 그날 밤에 한번 잠 깰만큼 좀 아프고, 며칠 밥 먹기 불편하다가 철사에 음식물 걸리는 거 적응하고 나니 금방 편해짐.

한 3일 아프지 않았을까 싶음(사실 첫날 외엔 잘 기억 안 남)


3. 세퍼레이트 링(파란 고무줄)

여러 후기에서 이 고무줄이 제일 아팠다고 하길래 나름 각오하고 했던 고무줄임

근데 악궁확장에 비할 바는 아니다. 걍 입에 철도 처음 깔았을 때 통증이랑 비슷함.

교정 시작할 때 하기 때문에 뉴비 디버프 받아서 더 과대평가 되는 것도 있는 거 같다. 불편함이나 귀찮음 고려하면 철사가 더 힘들듯?

(장착 직후) 뭐가 아프노 ㅋㅋㅋ -> (몇 시간 뒤)아 고기낀 것마냥 간질간질하네 -> (다음날) 아오 밥을 못 씹겠노

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가 생각보다 금방 움직여서 한 5일? 지나면 안 아픔. 나는 고무줄이 지혼자 자꾸 빠져서 예정보다 빨리 치과 갔다.


4. 사랑니 발치(하악 정방향)

매복인 사람들은 사랑니 발치를 2위로 꼽을지도 모르겠다. 마취주사를 안아프라고 한 부위당 4~5대씩 박아주는데 이미 입천장 마취 4방을 경험해서인지 아님 그 의사가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았음.

이가 억세서 뽑을 때 힘좀 쓰셨다고 했고, 1개는 깨고 1개는 주변 뼈 좀 깎아서 뽑았다고 들었음. 뽑는 건 금방됐음.

1개는 잘 아물었는데 뼈 삭제한 건 좀 부었었다. 진통제 잘먹으면 괜찮음. 저녁 즈음 약빨 떨어질 때 욱신거린다고 해야하나 좀 아픈데 그래도 괜찮았음.

심한 매복이라 존나 헤집고 존나 깨고 그러면 고생 좀 했을듯? 근데 관리가 귀찮지 뽑는 건 괜찮음.


5. 장치 부착 전 후 구내염

구내염이 생각치도 못한 고통 변수였음.

철도 깔고나면 철사나 방치 뿔같은 거에 찔려서 입안이 헐게 되는데, 상당히 아프다.

상처 난 곳에 자꾸 자극이 가서 까인데를 상시 헤집는 느낌임

한 4일~일주일 정도 존나 아파하다가, 충분히 헐었다 싶을 때(피맛날때즈음?) 왁스로 자주 닿는 장치 덮어주며 1주일 정도 빡케어 하면 상처가 회복되며 살이 단단해져서 괜찮아짐.

장치 위치를 바꾸거나, 스크류 등 새 장치를 끼우면 비슷하게 아프다가 괜찮아짐.

좀 헌다고 왁스 떡칠하기보단 빨리 아프고 빨리 적응 시키는게 편함.

적응하면 1도 안 아프고 장치 이물감도 거의 없음


6. 그외 나머지 (악궁확장 제거, 잇몸 스크류, 철사 교체, 파워체인, 고무줄 등)

얘네는 순위 매기는게 무의미할만큼 단발적이고 애매해서 걍 몰아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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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궁확장 제거 후기 보면 아프다는 말 많던데 난 별로 안 아팠음.

나는 악궁확장을 두 가지 절차로 떼어냈는데 첫 번째는 확장 종료 직후 다리 제거, 두번째는 이후 3개월 간 유지 후 장치 본체 제거 이 순서로 함.

첫번째 다리 제거는 반지 고리 뺄때 뽑아내는 형식이면 아픈거 같던데 내가 하는 곳이 잘하는데인지 하나도 안 아프고 깔끔하게 벗겼음(아직도 미스테리임, 살살 잘라서 뽑았나) 드릴같은 걸로 위잉위잉 쇠 자르는 소리 좀 나는 거외엔 다른 치과 진료랑 똑같음.

악궁확장하는 사람들은 이 빌어먹을 다리랑 반지를 떼어낼 수 있다는 희열로 좆도 신경 안 쓰일 거임. 실제로 떼어내고 나면 양치가 훨씬 편함.

두번째 본체 제거는 마취하고 하는 경우도 있던데 나는 마취하는 통증이나 안하고 빼는 통증이나 또이또이 하다고 걍 안 하고 뽑음

쫄았는데 생각보다도 안아픔. 걍 코 좀 간질간질 살짝 욱씬욱씬하다가 땡인데 악궁확장 견뎌낸 게이면 쪼끔 아픈데 확실히 마취하기엔 애매하다 싶을 거임.

그리고 첫번째랑 마찬가지로 이 좆같은 악궁 확장이랑 영원히 빠이찌엔될 수 있다는 기쁨에 '걍 빨리 끝났으면 ㅎㅎ' 하고 뗀 직후도 '와 시발 존나 살 것 같다!!!' 이것뿐이기 땜에 신경 안 써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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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스크류는 배열 끝나고 당기기 할때 심었음.

이미 악궁확장 씨게 박은 후에 했던 거라 마취 주사도 맞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고 스크류 식립도 아무 부담없이 함.

나 같은 경우엔 스크류 식립 후 한달 쉬다가 내원함.(뼈에 잘 고정되라고 시간 준다더라)

구내염이 좀 귀찮지 이후로도 불편한 건 없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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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체인 고무줄 기타 등등

좆도 안아프고 걍 좀 간질간질함

턱관절 쑤신다 싶으면 찜질하고 말 줄이셈

파워체인은 치간칫솔만 더함 되고 신경 쓸거 없어서 편하고

노란 고무줄도 밥 먹을 때마다 꼈다 뺐다해서 귀찮지 그 외엔 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