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고등학교는 나와봐서 알잖아

 집에서 밤새도록 공부하고 공부하나도 안했다고 하는거.

 이거 수험판에서는 더 심하다.

 전에 몇년 공부하다가 돌아와서 초시생으로 둔갑하는 사람도 있고

 학원안다니며 공부하던 사람들도 전부 몇개월 공부했다고 이야기 한다.

 2차 합격자도 총공부 5-6년차도 허다한데 말 들어보면 다 2년공부한 유예합격이라고 한다.

 무슨 몇년 쉬었다가 한달하고 붙고 6개월만에 붙고 직장병행하며 붙었다는 말에 그렇게까지 신경 안써도 된다.

 구라가 아닌 사람들도 당연 있겠지만 그들도 초등학교때부터 쌓아온 독해능력이든 수리능력이든 베이스가 있을거고 

 전공 공부를 했거나 회계사 공부를 열심히 했을 수 있지.

 어쨌든 입으로만 전해지는 몇달 공부하고 붙는건 편집된 이야기거나 소수의 케이스라는거. 

 그리고 그게 꼭 최종합격까지 담보하지 않는다는거.

 그냥 우월감을 듣기위해 맘대로 말하는게 대다수인거고

 실제로 남이 그렇게 붙었든 말든간에 너 하는거만 잘하면 된다.

 비교질은 인스타만 안보면 되는게 아니고 수험판에선 남의 성취에 그렇게까지 의식할 필요도 없다.

 인스타 또한 다 인생의 빛나는 순간만 편집해놓았듯이 합격수기를 포함한 수험썰도 허다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