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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후기]2022년 조용필 막공 10

ㄴㄹ(124.194) 2022.12.16 12:27:36
조회 283 추천 12 댓글 9
														

23- 찰나=Road to 20 - Prelude 1-대표곡

2022.11.18발매/작사 김이나/작곡 Daniel Muckala, Steve Diamond, Andy Love

편곡 Daniel Muckala, Steve Diamond, Andy Love, 조용필


=조용필의 찰나는 젊다. 지난 18일 공개한 정규 20집의 

첫 싱글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Road to 20-Prelude 1)'에 

실린 두 개의 신곡 중 한곡인 '찰나'는 조용필의 더 밝아진

모습이 묻어난다. 모든 것이 바뀌는 운명적인 순간, 그 찰나를

포착했다.=영겁이거나 영화롭거나=뉴시스 기사중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125_0002100972&cID=10601&pID=10600


와우~앵콜곡으로 신곡을 선택하더니 오빠의 강한 자신감에

놀랐다. 앵콜~조용필을 연호하면서 약속이 있거나, 끝났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리를 뜨고, 몇 분 있다가 다시 무대로

나와 부르는 찰나~ 공연장의 열기는 최고로 칫솟았다.


우리 팬들이 오빠를 보고 생각하는 바가 아닐까?

유튜브에서 첨으로 들었을 때도 그랬지만 무언가 새롭고,

어색했다. 오빠의 목소리가 너무 젊었다. 

신곡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11월 18일 유튜브로 찰나를 재생했을

때, 윙?했다. 남들이 뽕필이라는 그 소리에 나도 물들었고 난 그소리에

반했고, 익숙해졌다. 기존의 바운스에서도 그 뽕필이 느꼈졌으니깐.

하지만, 이번 찰나는 조용필이라는 이름을 모르고 들었다면 조용필

노래가 아닌듯했다. 오랫동안 오빠는 활동을 안했고, 소식을 들을 수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만 듣던 나에겐 너무나 색달랐다.


'우리가 처음 마주친 순간 내게 들어온 떨림 그때는 뭔지 나는 몰랐어'

난 알고 있어. 내가 첨으로 오빠의 목소리를 듣고 너무나 신기한 느낌

'햇살이 붉게 물드는 창밖 저녁노을의 끝에 자꾸만 걸려 너의 얼굴이'

TV에서 오빠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지

'반짝이는 너 흐트러진 나 환상적인 흐름이야'

오빤 정말 빤딱이고, 난 그 모습에 어쩔줄 몰라했지.

'어쩐지 워어! 느낌이 달라, 워어! 눈뜨는 아침이 워어! 이렇게 빛나'

맞아~내 세상이 달라졌어. 난 나만의 오빠를 스타를 찾은거야!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봐도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와!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워어! 결정적인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반짝이던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지금 생각해봐도 어린 내가 한순간에 귀가 트이는 느낌을 느꼈거든.

'재미없기로 소문났었던 내가 썰렁한 말에 실없이 웃고 많이 들뜨네'

친 오빠도 없는데, 아저씨 같은 오빠를 보며 생각하며 웃고 즐기는 나.

'봐봐 모두들 멋쩍은 눈빛 나조차 적응이 안 돼 사람의 일은 알다 모르지'

우리 가족들과 주변에서 날 신기한 사람 보듯이 봤다. 나도 누군가를 이

렇게 좋아할 수 있을거라 생각 못했엉.

'반짝이는 너 흐트러진 나 환상적인 흐름이야'

'어쩐지 워어! 느낌이 달라, 워어! 낯설은 세상이 워어! 너 혼자 몰라'

맞아, 오빠만 모르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오빠와 나혼자만의 짝사랑.

'생각해 생각해 생각해 봐도,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와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워어!

결정적인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반짝이던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할 말이 끊기고 가까워질 때면 농담이나 툭툭 화제를 돌리고 돌리며

할 얘기가 넘치는 척 여유 부리는 척 너의 집 근처에 가까워질 때면

다른 길로 빙빙 핸들을 돌리고 돌리며 길눈이 좀 어두운 척 괜히 헤매는 척'

난 좀 크면서, 오빠를 사랑하지 않은척, 여유로운 척, 그냥 오빠는 스타고

난 그냥 팬이니깐. 나와 오빠는 아무것도 아니고, 다른 가수의 노래가

인기 있다면 나도 그 인기에 편승한 척~척~척~

'묘했던 기분을 이제는 알아 허튼 마음 같은 건 먹지 못해 난 우리 마주치던 순간에 와

나는 분명하게 기억해 워어! 결정적인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반짝이던 찰나 후우우우 후우우우 후우 그렇게 빤히 날 바라다볼 때면

머릿속이 윙윙 진정해 침착해 침착해 지금 나는 어지러워 너무 어지러워

이제 난 정말 어른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허튼 맘 먹었다가도 오빠를

만나면 난 어지러워, 어렸을 때의 그 맘. 내 첫사랑. 색다른 세상을

보여주던 오빠. 다가갈 수 없어 아프던 내맘. 나 하나 없어도 상관없을

거라고 포기?하던 맘들 모두 그냥 허공속에 흩어지고, 난 다시 큰소리로

불러~오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고 그자리에만 있었줘. 다시는 허튼

맘 먹지 않고, 나의 스타로 색다른 세상을 보여준 그맘에 고마워!!!




24- 바운스=19집(Hello-대표곡)

2013.04.23발매/작사 최우미/작곡 Marty Dodson, Carl Utbult


=2013년 3월 25일, 난데없이 나온 하나의 티저 영상을 통해

조용필이 2013년에 새로운 음반을 발매한다는 정보가 나

왔고 본 음반 발매에 앞서 4월 16일 정오, "Bounce"를 선

공개하였다. 평론가나 음악인들이야 조용필의 음악하면 

일단 먼저 듣고보자는 분위기고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음원

순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었다. 말 그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월드 스타의 싱글이 차트를 휩쓰는 와중에도 불구

하고 올레,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 그 곡을 제치고 1위를 찍었다. 멜론에서도

70위로 진입한 곡이 하루만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나무위키 따옴=


많은 사람들이 4년만의 콘서트를 할때, 젊은이들도 많아졌으니 당연히

바운스를 할 거라 생각했나 보다. 모, 20집을 위해서 뺏건 어쨋건 나도

살짝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랬다고 11월27일엔

하진 않던 노래를 12월 4일엔 부르셨다. 새로운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망설여져 나 혼자만의 감정일까

내가 잘못 생각한 거라면 어떡하지 눈물이나

별처럼 반짝이는 눈망울도

수줍어 달콤하던 네 입술도

내겐 꿈만 같은 걸'

정말 나 혼자만의 감정으로 세상을 대한다. 그게 통하면 행복하고

통하지 않는다면 외롭고 쓸쓸하게 그래도 다시 통하길 바래본다.



25- 여행을 떠나요=7집(눈물로 보이는 그대-대표곡)

1985.04.10발매/작사 하지영/작곡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는 차트 히트곡은 아님에도 국민가요 반

열에 올라선 휴가철하면 1순위로 떠오르는 노래로, 후에 

이승기가 커버하여 청취층이 더욱 확대되었다.

=나무위키 따옴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20집을 향한 여행을 시작한 오빠의 의지를 노래로 표현한듯 하다.

정말 굿 한판을 즐기듯이 몰아지경으로 오빠와 같이 부르고 춤추며

모든 스트레스를 풀고 왔다. 내가 꼭 라이브로 듣고 싶은 노래를 듣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즐겁고 신난 광란의 공연을 같이 즐겼다는 사

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다. 더 앵콜을 외치고 싶었지만 오빠의 건강과

떠나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의 내일을 위해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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