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전설이 25년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

추억? 고작 추억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겜.알.못이 아니라 

일반상식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어둠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ㅈ같은 패치속에도 

어둠을 지탱하는 상류사회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류사회의 균형이란 단순히 명전 랭커를 뜻하는게 아니다

실질적으로 어둠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지존, 네임드들의 입김을 뜻한다

ㅈ밥들은 고서열의 입맛대로 게임이 운영되면 망하는줄 알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게임의 현주소를 잘 아는게 고서열들이였고 

그들이 존재 유무가 무의미한 운영진을 대신하여 어둠을 이끌어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운영진이랍시고 나타난 이들이 어둠을 뜯어 고치겠다며 

소통없는 단방향성 선전포고를 유저들에게 때리더니

지들 입맛대로 어둠을 바꿔나가시 시작했다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모두 떠나서 

가장 중요한건

그동안 어둠을 지탱하던 세력의 균형이 깨졌다는거다 

돈 몇백에 랭커가 뒤집히고

고작 돈 1~2천에 밸런스가 무너지는 사태가 일어난거다 

혹 누군가 말하겠지

시장경제에 의해 정해진 가격이고 

돈을 투자한만큼 강해지는게 당연한거 아니겠냐고? 

수명이 짧은 양산형 게임이였다면 맞는 말이겠지만

어둠은 바럄의 나라 다음으로 출시되어 넥슨을 넘어 

국내 온라인 mmo rpg를 대표하던 게임으로 

게임 역사의 한획을 그은 명작이다 

그만큼 역사와 전통성이란게 중요하고 

고작 돈 몇푼으로 감정할 수 없는 가치들을 담고 있었다

그 낭만이란게 무너진 것이다 

20년을 쌓아올린 금자탑이 고작 1~2년밖에 안된 유저에게 현질이란 명목으로 무너져 버린 것이다 

여기까지 말해도 이해 못할 사람들이 있어서 이어 말하자면 

이런 시장구조가 끈임없이 유저가 순환되는 메이저 게임에는 정상적인 패턴이겠지만

사실상 신규 유입이 없다시피하고 기존 고인물들의 멱살잡이로 나아가던 

어둠에는 치명적이란 것이다 

문제는 유저들은 분란을 일으키고 밸런스는 붕괴되고 

합치하지 못한채 망령마냥 떠돌면서 간신히 수명연장하는 현 상태로는 

현 상태마저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예측된다 

과연 복구가 가능할까?

아직도 고작 혼탑 패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스톤 사용처니 신망이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계속 그렇게 나아가라 

어차피 길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