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약간 얼타는 타르코프 느낌으로다가 봇들 막 쏴죽이면서 잠깐 재미 보기에는 좋은데 

결국 AI 봇들이 원래 게임 내에 계획되어 있던 것들이 아니고 모드인지라 한계가 너무 명확하네.. 

2인 1조로 다니는 봇들이나 내륙 들어가면 봇들이 샷건 들던 거에서 어그 같은 무기로 장비 살짝 좋아지는게 나름 재밌긴 한데

그냥 딱 그 정도인듯..

취향차겠지만 사람을 잡을때까지의 과정이나 잡았을때의 쾌감이 데이즈를 하면서 느끼고 싶은 재미인데

그런게 없어서 모든 상호작용에 무감각해지는게 너무 큰듯..

발소리 들리거나 총소리 들려도 봇이면 어차피 무지성 돌격해오니까 대기 타다 잡으면 되고..

봇 아니면 유저간에 피격 안 되니까 그러려니 소 닭 보듯 지나치고..

어제 봇 2명한테 쫓기던 사람 구해주니까 고맙다고 하는거 짧은 영어로 대화하다 먹을 거 주고 갔는데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있지만

이것도 한 두번이지 금방 식상해지는 거 같음

포탈 타는 건 지금은 서버가 없어진 거 같던데 예전에 철원 서버에서 한번 타봐서 방금 캐릭터 자살하고 서버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