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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소설)언클리어 단간론파(4) 자기 소개의 시작(수정)모바일에서 작성

코설(211.105) 2024.05.02 17:23:39
조회 91 추천 3 댓글 0
														
'...........'


"..........."



'...........'




"..........."



'...........'



"..........."



'...........'



"..........."



'...........'



"..........."



'...........'



"..........."



'...........'




초고교급 학생들이



잠시 잠깐,



나 [메인힐 언메일]이란,


지각한 여성을 두고서


각자 왁자지껄


떠드는 것도 잠시.



여기서 나, [초고교급 행운]인,



[메인힐 언메일]의 등장과


[초고교급 불행]인


[코헤이니 마나레]의 심드렁한 표정이





베일에 쌓인 그림자를 딛고









두 사람 형태로서,





그들 앞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다들 아무 말 없이


침묵에 푹 잠긴 듯한


모양새였다.


"당신, 생각 외로.. 꽤나."



'재주가 있나 본데요.'






"등장 하나만으로



초고교급 학생들을




어이가 없게


만드는 [재주] 말이죠."



'생각 한 것 만큼, 그리



독특하진 않다는 생각이겠죠.'


"당신이란 존재, 그 자체가 말이죠."


알사탕을 손에 들고있는 봉지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자신의 입가에 두며


나 여성인 언메일을 약올리는 코헤이니.


그리고나서 도리어


그런 그에게



분노의 감정을 듬뿍 담겨져




올려진 목소리를 낮은 톤으로 머금는 나.



'시, 시끄러, 이 몸을 비꼬기엔 넌 아직 일러'




"아놔.. 글쎄, 어린애 같은 건 확실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색한 표정으로




일관된 주장을 계속 펼치는 그의 태도에


나 [메인힐 언메일]은...


'에잇!'



"어이, 이보게들,


[초고교급 행운]이신,


[메인힐 언메일]


이 몸, 행차하셨다!!"


'무릎 꿇어라, 자슥들아.'


"난, 반드시


이 학원을 내 손아귀에 둘 것이며



언젠가 이 학원의 [학원장]이 될



몸이시다, 똑똑히 기억해두라고~"


그러한 그녀의 포부가 담긴


이야기가 흘러 나오자


초고교급 학생들은 어느 누구 하나.




빠짐 없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는 대폭소로



전부 다같이 바닥에 엎어져



나뒹굴고 있었다.



'왜 이러는 건지....'


이해 못한 표정의 내 자신을 뒤로 두고


곁에 있는 코헤이니의 표정을 보자


콜록 거리며 배를 부여 잡고서


실소를 멈추지 못한 뒷모습으로



날 어리석게 미소지으며



지켜보던 나머지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했다.



"아, 제발.. 모두 그만 좀 웃고, 크흠."



'이왕 다 같이 모인 겸, 사사로운


자기 소개나 합시다.'


"그게 철부지인 어린 아이에겐


극약 처방이 될 수도 있겠죠."


'뭐!!?'


'여기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그토록 얼마나 한심스러운 건지 말이죠.'


이 뒤엔 [초고교급 불행]인


[코헤이니 마나레]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된


초고교급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행운의 재능으로 들어온 나에게.


나의 인격까지 모독한 막장 연설을


쏟아버리자


난 그 인간에게 모욕감에 던져진


불을 킨 심지가 붙여진 시한 폭탄마냥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




코헤이니에겐 반박을 하기 위한



개인 특유의



뚜렷한 반문을 집어 던졌고..


".."


'..?'


"이 엉아는 실망."



'한다는 말이 고작, [한심]이란 단어에'


"타인을 [멸시]하고 [상처]주기."


'그리하면'


"지는 [행운]이란 별 것도 못 되었으면서.."


'[모욕]에 [무시]에 꼽주기.'


"노력하는 [여동생]의 사회 생활,


그렇게 아니꼬와, 어쩔테냐."


'거들어도 이해마저 못할 망정.'


' 거친 풍파 속 세상 살 일,


  그리 얕게 보지 마라.'


"이 [새장 속]의 [파랑새]야!!"


'.....칫!'



그때 하얀 망토를 목에 두른


건장한 체격의 옅은 흰머리의


한 남성이 꽤나


장난기 있어보이는 중간 톤의 목소리로


진지한 어조의 문구 속


짧은 발언을


차근 차근 이어나가자


아까 전까지만 해도


날 비아냥거리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며


지금은 그저 혀나 찰 줄 아는


살기어린 [등신대]에 지나지 않았다.


"코헤이니 씨."



"너건, 잘 모르겠지만서도


난 가슴 속 깊이


[메인힐 씨]의


낭설 솜씨에 반해서


정말 독특하고 멋지고."


'훌륭한 여성으로 충분히


각인 되고 있어..'


그러한 그의 울림과 동시에


왼손을 쳐들어 코헤이니를


살갑게 치켜세우며


그를 몹시 꾸짖었다.



"그러니깐 너가 아까 전부터


떠들어댄


헛소리에 불과한


그딴 반 추측성 언행은 삼가.'


"진짜로 농담도 안하고,


그냥 반 죽여버리기 전에."


'....그러죠.'


그리고 나서


하얀 망토의 옅고 짧은 흰 머리카락의


남성이 한마디를


던질 때마다 코헤이니는 대충


수긍하는 모양새였다.


"이 엉아, 의외로 마음만은 약하거든.."


'눈에 띄고 싶다는 것만으로서의.'


"존재 의의는 어느 누구에게나 통용 된다."


'이 말이야.'


"코헤이니 너가 싫어하는 건,


확실하게 이해가 돼."


' 넌 좀 전에 눈에 띄는 걸 질색해서, 더욱 더.'


"암만 그래도, 이제부터


우리는 같은 반


클래스메이트이자 같은 반 동기야."


그 남성은 이런 말을 끝으로 실매듭을 지어


털실타래를 던졌다.


' 그니까 그딴 되먹지도 못할 소리 할 거면..


늬, 집에나 도로 다시 가!!!'



"저리 꺼져버리라고, 너 같은 건."



'전혀, [필요] 조차 없으니까....!'




.........



........


'.................'


그런 그의 오로지 분노만이


그득한 최후의 낭설에



초고교급 학생들



모두 일제히 고개를 숙여


아까 전까지만 해도 나,


[언메일]로부터


방금 전까지의


대폭소를 멈추지 못한 행태에 관해




사과를 하고픈 모양새를 취한다.



물론 [코헤이니 마나레]란 인물도


같이.


"....이거야 원. 꽤나, 엄중한


실례를 범했습니다."


'제 열등감을 감추는 게


계속 힘들어서 그만...'


"그렇지만 참말로 죄송 드립니다,


[메인힐 언메일 님]."


'더 이상 안 한다는 약속은


확신이 없어서 못 드리겠지만,


적어도 친구는 되어 드리죠.'


"..반성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제 마음을 감히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반듯이 고개를 받들어서는




천천히 무릎을 꿇고


죄의식의 절을 올리는


코헤이니 마나레의


애탄 애절한 미안함을


상냥히 녹여버린,


사과하는 대화 내용에다가,


처음으로 건네는 제안에,



나의 희망사항을 더욱 끼얹어서



같이 읍소하니 그건 나로서는...



.....

이렇게 만들어진 첫 인연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그건....



"미안한 줄 아나보네."


'...그거 하나면 충분해.'


※뚝※



※똑※


"....이 이상 울게하면 안 돼, 알았지."


'너에 대해서 잘 모르는 만큼


나도 너를 거칠게 대하였으니까.


나도 정말 미안해.'


"그러니까 너랑,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생략하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 난 이런, 너의 마음까지


침범할 수 있는 절친이 되고 싶어!!!'





이런 내 자신 [메인힐 언메일]의 재능은



어중간한 한심한 물고기와도 같다며

뒤에선 깜짝 놀라게 만들고서


앞에선 엄청 놀려대는 그의 한마디에는


사실이라고 덧붙인 말 쓰임새에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저 철부지 어린애라는 단어가



날 부정하기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날 놀리고 열받게 만들기에,




비로소, 처음 내 자신을



개인적으로 객관적으로 평가해 준


다소 부정적 감정이 섞였을 뿐인


이렇게 좋은 이성을


이렇게 굳이


무릎 꿇린 채


내 발바닥 밑에 두고 싶진 않다.


이 몸에겐 아직 마음의 준비 조차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말조차도


더 이상의 감당은 되질 않아서...


그럼 내가 할 말은.


"당신은 이 몸에 대한 더욱 더 깊은 관계를

몹시 추구해야 하기에..."




'[코헤이니 마나레 씨]의 제안과 사과는

그 즉시 거부한다.'



"코헤이니씨의 말은 .




비록 절 부정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보려고 하는,





매우 올바른 사고에서





비롯된 말, 일 터."



'그러니, 그런 건 나랑 사귈 때 얘기해!!!'



※두둥!※



이라는 결말의 코미디 막장 영화 찍힐 때의


기쁘고도 슬픈 눈물 자국을 고이 남겨버린.


나 [메인힐 언메일]의 친애


우정 스토리 갈피를



책갈피에 끼워 맞추듯 대충 꽂으면서



해석이 전혀 필요 없는




그런 그냥 열린 결말 정도로



[마나레 씨]와의 갈등 사항을 끝냈다.



'그럼 자기소개를 시작하죠.'



"먼저 이러한 [불행]인 저의 잘못을


확실한 말로 주의를 주고, 회개시킨



[초고교급 ???]의 재능 씨는 맨 앞으로."



..아무래도



과연, [초고교급 행운]인


이 몸과의 첫 대화는



그 때 첫 당시에




[코헤이니 마나레]에게



일부로 시비를 털어 그에게



겁박과 잘못을 지적한 인물인



[초고교급 ???] 씨인 것 같다.


과연 어떤 인물이며 무슨 대화가 오갈지..?




<대화를 개시한다.>



'...하, 오빠는 딱히 볼일이 없단다.'




"내 재능!?, 알게 뭐야...




그냥 너 자신만 믿으라고~





내 재능 따윈 아예 신경 끄고."




'아앗, 그것 말고는.. 내 이름.'



[인베이드 낫베드]




"재능을 모르는 남자, [인베이드 낫베드]야"




'필요할 때 불러주렴.'




{초고교급 ??? 인베이드 낫베드}



'그것이.. 그, 재능은 없는게 아니라.'





"[통지문]에도 안 적혀 있었고,



그게.., 나 자신 조차 [기억]이 없어요."


'미안해요, 아가씨.'




하얀 망토를 목에 두른




옅은 색깔 개념의 짧은 정도의


여린 흰색 머리카락의



스포츠 컷을 한


건장한 체격의 남성.



짙은 갈색의 눈과





날카로운 눈매를 가로질러서




몹시 센 오빠 타입 형태의 얼굴을 바탕으로



휘어진 코에 살짝 옅은 푸른색 입술에




흰 망토와 검은색 와이셔츠에



검회색인 짧은 반바지 하의를 입었고



몽당 연필같은 키 150 중반 정도로



온 몸이 짙은 상처와






흉터 투성이로 범벅이면서



왼손엔 새하얀 털장갑이




오른손엔 짙은 은색의 목장갑을 착용하고





있어, 땀띠가 심해보이는 걸로 예상되며




구슬 땀이 조금씩 반복적으로 일어나


땀을 조금씩 계속 흘리는 체질로 보인다.


또, 노란색 겨울용 양말과



푸른색 여름용 샌들을 신고 있어서





계절에 대한 느낌이 외견의 부분마다


전부 다 다르며,





대충을 훑어봐도 잔 근육이





좀 있어보인다는 느낌이 들어





예리한 인상처럼 보이나





실상은 장난기가 조금 있어보이는




목소리가 근본이며






이보다 살짝





로우톤의 중간 단계 보다는





한 높이 정도 낮은 목소리이다.





그걸 인지한 이 몸은





[초고교급 행운]으로서



격식을 차린 다음




난 살짝 무릎을 낮춰서 예우를






갖춰야 될 정도의 높이에서




이야기를 겸손히 꺼냈다.






"아까 전엔 감사했습니다."






'별 거 아니야, 그저 변덕.'







"....하,"






'하지만 [코헤이니 씨]에게는




욕설이 너무 심했어요.'






"..[코헤이니 마나레]에겐





따로 사과를 하도록 할게."



'그도 그럴게, [육두문자]가 너무 심했고.'





"또 [여동생]에겐...






내 무례한 언동이 아주 깊숙히,



심각하게 파고들었나 보구나."



'나의 이 거친 목소리가..'


"[여동생]이란 건....?"


'딱히 친근하진 않다는 거지.. 으음!



  아무튼 소개는 이쯤 하자.'




   ※톡! 톡!※




"다른 얘들의 소개도 남아 있어서


너랑, 마저 대화를 하고 싶은 것 같으니까."


이런 자기 자신에게 저절로
흘려진 땀구슬을



새하얀 털 장갑의 기능을 한


왼손으로 툭 툭 털며



그렇게 자신만의 이야기 속,


핵심적인 중점과 감동이 빠진


아주 간단한 기초적 형식의 이야기만 말한 채



[인베이드 낫베드 씨]와의 자기소개를





여기서 몹시 간단히 끝맺었다.





'다음은 [초고교급 파티쉐],





앞으로 나와주세요.'





-to be continued-



<등장인물들의 소개는 4명씩 진행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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