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곤드와 트레일러 보고 뽕차서 무지성으로 구매해버렸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알리오라무스로 공섭 들어가니깐 아시아 서버라 그런가 일본인들이 꽤 있었음

전투는 모르겠고 공룡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다

문제는 공섭 특징이 솔방울 줍줍 같은 개병신 퀘스트 안 깨면 성장을 못하는 구조라 커뮤섭으로 역돌격 실시

커뮤섭에서 가장 처음으로 플레이했던 비공식 모드 공룡인 테리지노

꽤 오래 플레이한 거 같은데 짤은 이거 밖에 없는 듯

다른 공룡 패는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비공식 모드 생물이자 처음으로 플레이한 가상 생물인 '오피스(Ophis)'

Primordial Tyrants라는 팀에서 만드는 드래곤 모드 프로젝트인 Ignis에 포함된 놈인데 지금은 이 오피스랑 '노비아나(Noviana)'라는 드레이크형 생물밖에 없지만 나중에 날개 달린 드래곤이랑 와이번 등등도 나올 예정이라는 듯

이놈은 시 서펀트 컨셉이라 악어처럼 반수생 활동이 가능하고 독 공격도 할 수 있다

참고로 짤에 나오는 악어는 데이노수쿠스, 용각류는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인데 앞서 언급한 테리지노랑 같이 PT 팀에서 만든 비공식 모드 공룡들이다

공식이 일 안 해도 유저들이 알아서 컨텐츠를 만들어주니깐 편하겠구만

맵 돌아다니다보니깐 공룡들이 종류 불문하고 함께 모여있길래 궁금해서 보니깐 이런 게 있었다

이거 찍었을 때가 작년 12월 말이었는데 크리스마스 기념이라고 만든 듯

참고로 저 앞의 선물상자들은 실제로 집어올릴 수 있었는데 별다른 역할은 없고 그냥 롤플레잉 전용 아이템

같은 장소에서 응애 오피스랑 한컷

암튼 모드 생물인데도 상당히 잘 만들어서 그런가 엄청 오랫동안 재밌게 플레이한 듯하다

슬슬 다른 공룡으로도 플레이해볼까 싶어서 선택한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이놈은 공식에서 만든 거라 어느 서버던지 플레이 가능하다

멜론 먹는 이 커여운 응애 파키케팔로는 나중에 커서

호시카부토가 되어버렸다

옆에 있는 아성체 아크로칸토(비공식)를 패기로 짓누르는 위엄 ㄷㄷㄷㄷㄷㄷㄷㄷ

스샷은 못 찍었는데 나중에 저 아크로칸토도 어느 정도 성장하니깐 육식 본능 되찾고 통수치길래

나는 뒤통수로 저놈 조져버림

나쁜 아이에겐 「유성군 선풍파」, 줘야겠지?

마지막은 탈라소드로메우스 비행짤로 마무리

막짤에 보이는 공룡 두마리는 테리지노사우루스랑 에오트리케라톱스인데 같이 팩 만들어서 노는 듯

서로 티키타카하는 모습 보는 게 재밌었다

짤 더 있는데 글이 길어질 거 같아서 여기서 컷함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