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te.com/view/20181115n21417

SBS가 내년 상반기에 동학농민운동을 다룬 드라마 \'우금티\'를 공개한다.

뉴스1 취재 결과 SBS는 내년 4월 방송을 목표로 24부작 드라마 \'우금티\'(가제, 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 를 준비 중이다.

현재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우금티\'는 동학농민운동 중 최대 규모의 전투가 펼쳐진 충남의 \'우금치\' 고개를 순 우리말로 표기한 것.

1894년 동학농민항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담는다.

녹두 전봉준의 일대기가 아닌 항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민초들의 이야기가 중심.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하고 스러진 무명전사들, 혼란의 시기에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백성들을 그린다.

대본은 KBS \'정도전\'과 \'어셈블리\' 등 현실을 반영한 완성도 높은 글을 쓴 정현민 작가가 맡아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연출은 \'육룡이 나르샤\'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 등 SBS에서 굵직한 사극을 내놨던 신경수 PD가 담당한다.

방송이 될 2019년이 동학농민항쟁 125주년이자,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등 근대 역사의 중요한 시점을 기억하는 시기인만큼 \'우금티\'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금티\'는 현재 주연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연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