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예매할때 멤버쉽 선 공개인것도 모르고 뒤쪽 N열 후진자리 골랐었고 가기전에 누가 용아맥 뒤쪽 시야 엄청 구리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그런거 1도 없고 화면도 존나커서 몰입감 ㅆㅅㅌㅊ더라
그리고 딮기나쵸도 영화보면서 먹으라고 주더라고 포카는 제버지 나옴


러닝타임도 2시간 반이나 되서 진짜 존나 길고 다 보고 난 소감은 딱 스프링 한시즌을 영화마냥 퀄리티 좋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놓은거 같더라 솔직히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지금까지 본 딮기 다큐중에서 제일 잘 만들었음 뭐 너희가 생각하는 갑분싸 이런건 하나도 없었고 왜 극장에서 까지 보게했는지 알거 같더라.

다큐 내용은 당연히 인게임 보이스랑 그에 대한 선수,감코진의 피드백이 주된 내용이고 멤버쉽 옵더레랑도 차이가 많이났음 여긴 이긴경기들만 올려주는데 진 경기들도 엄청 많이 보여주더라 보고 느낀건 걍 하람이가 걍 메인오더라 해도 무방하게 주요 콜들을 많이 하더라 허수랑 용혁이는 보조하는 느낌이고 형규는 그냥 딜러들한테 실시간 상황 정도만 콜 해주는 느낌? 가장 큰 단점인 주도적인게 없다 느낌이였지만 뭐 이제와서 얘기해도 입아프니 넘어가고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였던건 감코진이 작년 천리바바랑은 다르게 게임 내외적으로 존나 친해보이는거 같아서 뭔가 기분 좋더라 올해 연패할때 선수단 분위기 좋아보이던게 여기서 나오는거 같기도 하고 무튼 영상속 선수단의 분위기는 빈말로 서머 걱정 안들게할 정도였음.
그리고 용혁이가 진짜 생각보다 스프링때 마음고생 개고생 다했던거 같음 다큐 내용중 뼈대가 용혁이의 성장 과정이 주 내용이였고 보는데 너무 안쓰럽더라 근데 또 옵더레에서 욕은 상남자마냥 찰지게 많이해서 이새기는 크게 될 남자라고 느꼈다 ㅇㅇ 스프링은 용혁이라는 다이아몬드를 얻어냈다는게 제일 큰 수확 아닐까 싶음
그리고 엄청 시리어스한 분위기도 아니였고 중간에 선수들이 개그포인트로 드립 해주는거랑 선수 감코진들끼리 만담 주고 받는데 이게 뻘하게 웃김 허수가 정글 아우솔드립 치던데 어이가 없더라고 ㅋㅋ

대충 서머 기대하게 만드는 엔딩후에 다큐 끝나고 정민이햄 와서 진행해주시는데 반갑더라
선수들 나오고 질의응답 받는데 대충 기억나는거만 적어보자면
선수들한테 질문 받는데 첨엔 그 많은 사람들중에 한두명만 손들어서 어색한가 싶었는데 그 후에 분위기 풀렸는지 손 존나많이 들더라 시간상 중간에 끊은게 아쉬웠음
여기서 누가 황사장 렉사이 장인 출신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역시 인터넷은 믿으면 안된다 플옵 준비기간 3일인가 깎아온거라는데 앞으로 황사장 조커픽은 의심 안해야할듯..
또 탑차이는 정글차이 이거랑 야외 스테이지 진출(3위 이상)시 공약 질문 물어봤는데 다 회피하다가 허수가 나중에 팬투표로 1위하는거 하겠댄다
그러니 서머땐 3위이상 해보자고 그리고 시작전에 누가 올린 구도대로 선수들이랑 관객들 다같이 하트 브이 잼민펀치 리액션하고 끗.

전체적인 총평은 진짜 잘만든 다큐고 팀 상황이 어떻든간에 서머때 다시 재충전해서 응원하게 만들만한 퀄리티였음 가격도 3만원이면 좀 쌔다 느낄 수 있는데 여기 팬이면 차고 넘치게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크게 기대 안하고 갔어서 그런가 롤파크 직관보다 훨씬 만족하면서 봤음 여기 온 사람들이 대깨딮이라 같이 리액션 해가면서 몰입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 서머땐 우승해서 뽕찬 상태에서 다시 극장에서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