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pvp 유저 줄어든것도 체감되고

pve에 유저가 졸라 많이 간 것도 체감 됨

pve 나오기 이전에 념글만 봐도 념글에 1/3 ~2/3이 핵쟁이 저격글 핵쟁이 제보글 이런 것들 뿐이었는데

이젠 념글에 그런 글 조차도 거의 안보이고 다 pve 글임

pve 빨간약을 먹어서 그런지 주요 스폰에 맛있는 템 없으면 '핵쟁인가' 이런 생각이 억지로 드는걸 지울 수가 없고

최근에 리조트 자주 가는데 말도 안되는 핵쟁이들도 보이고 핵 만나는 빈도도 좀 늘은 기분임

1000의 사람이 pvp를 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100명이 핵쟁이라 농도가 옅게 느껴졌는데

이젠 700에 사람중에 100의 핵쟁이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농도가 짙게 느껴지는 거 같음

내가 에임이 부족했다. 사플이 부족했다. 등등 타당한 이유로 죽는 경우도 줄었음

그냥 이해가 안가는 죽음들이 부지기 수로 늘어남. 만약 그게 핵이 아니고 진정 내 실력을 아득히 넘어서는 고수들이라면

그런 애들만 남은 pvp는 내게 너무 버거움

그리고 남은 유저간의 교전도 이전처럼 수류탄 들고 내 불리한 각을 줄이고 상대 각을 죽이면서 더 유리한 각으로 이끌어

60 : 40 유리한 각 / 70:30 유리한 각 이런식으로 만들어서 설계하는 등 재미있는 교전이 아닌

그냥 어디서/든 가만히 앉아서 소리 하나도 안주는 끔찍한 존버들이 너무 늘어서 문 하나 코너 하나 나갈 때 마다 계속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적과 쉐도우복싱 하는게 한판 한판 피로도가 너무 심하고 혹여나 그거에 죽으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함.

그냥 pvp 이젠 좀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