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나랑 다르다고 풀발하지마라

일단 난 물체 그리는거 좋아해서 디자인입시했음.
그리고 예체능 중에선 취업이 제일 잘된다해서 고름.
과는 대충 골랐음 뭐가 다른지 몰라서. 성적도 안좋아서 경쟁률높은 시디는 안썼고 간지나보이는 산디과로 정했음.

제대로 안찾아본 내 잘못임. 입시땐 시디과는 뭘 배우는지 산디과는 뭘 배우는지 정확히 알수가없었음. 그냥 시디는 투디, 산디는 쓰리디 이런거밖에 몰랐음. 좀더 꼼꼼하게 찾아봤어야했는데

일단 산디든 시디든 너네가 하고있는 입시미술이랑은 아주 많이 다름. 각오해야함. 기디 잘한다고 산디과와서 잘한다? 절대아님.

너네 보조쌤이든 주변의 디자인과든 인터넷이든
너네가 원하는 학교의 과가 뭘 배우는지 뭘 하는지 !!교수님은 어떤지!! 꼭 알아봐야함. 내가 입시할때도 주변애들도 잘 모르는 것 같았음.
지금 늦지않았으니 정확히 알아둬라. 내가 알려줄수도 있다 (학바학이지만 배우는건 거의다 비슷함)

난 정말 산디과와서 후회많이했고 악깡버하고있다.  너무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입시했다.

“전 성적or그림실력에 맞춰서 과 갈건데요? 성적 낮아서 시디말고 산디 넣을거예요”

이거 조오오오온나 비추. 진짜 적성 안맞는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다. 차라리 학교를 낮춰라. 학교는 서홍국아니면 거기서 거기임.

사실은 너네가 지금 뭘하는지 알아본다해서 무조건 적성맞는다는건 아니다. 직접 경험해보지못했다면 알수없음. 그냥 너희가 그 과에 잘 맞길 빌어라…

안맞으면 나처럼 악깡버하거나 전과하거나 편입하거나 복수전공하거나 반수재수하는거지.

질문은 아는 선에서 친절하게 답변해줄테니까 나처럼 대충 알아보고가서 후회하지말고…. 그리고 대학네임보다는 과를 더 신중히 선택하길 바란다..(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