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여자야. 초등학교때는 활발하고 목소리도 컸는데 중학교 올라오면서 친구관계에 너무 깎이고 지치고 내 특성상 한번 친해지면 마음을 다주는 편이라 그만큼 데인적도 많아서 그냥 인간관계에 지친 상태야. 아무것도 모르겠고 요즘은 툭하면 자살생각도 들더라고...학교에서는 친해지려고 내 나름 노력했는데 글쎄..ㅋㅋㅋ다들 별로 안좋아하더라고 그냥 은따야. 위클래스, 화장실, 도서관, 조퇴, 무단결석 학교에 안있으려고 있는 방법은 다 써서 이제는 학교 한번만 더 조퇴하면 2학년 한번 더 다녀야 하는 상황이야. 학교 교실에 있는거 나한테는 너무 힘들고 심리치료도 병행하고 약도 먹는데 나아지는게 없어. 그냥 더 위축되고 학원같은 다른 학업에도 지장이 너무 크고...사람 만나는것도 점점 두려워. 자살할 용기는 없지만 죽을 수 있다면 죽고싶은 마음.? 자살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그때마다 망설이는 내가 너무 싫고, 그냥 진짜 다 포기해버리고 싶어. 자퇴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쪽으로 가서 웹툰작가 아니면 그냥 소설작가가 되려고 생각중인데 부모님은 그냥 자퇴 얘기만 꺼내도 바로 반대하시고 나는 이제 너무 힘들고 지치고 기댈 곳이 없는데 이때 자퇴하면 많이 힘들까..? 못버티겠는데...
회피성 자퇴긴 하지만 이거 말고는 생각이 안나...
우울증이라도 나아져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