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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신하는 연애가 잘 못된건 아님.

ㅇㅇ(121.183) 2020.07.26 01:02:58
조회 2052 추천 35 댓글 7
														

너희 부모님들이 너희한테 헌신하는게 잘 못된게 아니잖아?ㅋㅋㅋ


근데 부모님들이 나한테 헌신해주고 잘해주는 걸 알지만 부모님이 존나 싫을때도 있고


나한테 뭐하나 더 챙겨주려고 하는게 갑자기 짜증나고 불편해지는 순간이 생길때가 있었잖아?


예를 들어서 밥먹고 배불러 죽겠는데 과일먹으라고 하거나, 몸에 좋은 거 사왔다고 좀 먹라 등등


저러면 니들이 '아 안먹는다고'한 적 무조건있잖아ㅋㅋㅋ


연애도 똑같음ㅋㅋㅋ


내가 존나게 헌신해도 어느 순간부터 상대방은 그 헌신의 가치가 대단한거라고 못느끼는 순간을 넘어서


그게 짜증나고 불편해지는 순간이 생긴다는거지.


일주일에 한번 치킨먹으면 맛있겠지만 한달 내내 매일 쳐먹으면 그 치킨이 물리는걸 떠나서 존나 쳐다도 보기 싫은것처럼ㅋㅋㅋ


그런데 내가 군대를 가보니깐 씨발 부모님이 존나 그리워 훈련소에서 전화하니깐 존나 눈물질질짜.


한 일주일 굶으니깐 치킨 씨발 뼈까지 먹을 기새로 다쳐먹어, 존나 땡겨. 지금 한 3마리는 거뜬할것같애.


이런거랑 같은거지ㅋㅋㅋㅋ


어느정도 철이들면 부모님이랑 싸우는 일도 많이 줄어들잖아?


그리고 그러면서 부모님이 헌신해주는거에 감사함도 느끼고 고마움, 미안함도 느끼잖아.


근데 씨발 그걸 못 넘기고 권태기라는 변명하에 설렘이 없다는 변명하에 차는 새끼들은


사람이 덜된 새끼들인거지.


그래서 결국 헌신한 사람 찬애들은 무조건 그 헌신이 그리울날이 오고 후회할꺼임.


그게 상대방한테 연락으로 갈지 안갈지는 사바사인거고.


그래서 연애는 상대방이 원하는것만 해주고, 가끔씩 내가 해주는 걸 해주는게 맞는 것같다.


내가 봤을때 2 3년 이상 이렇게 길게 가는 애들은 상대방의 존재자체를 감사히 여기는


사람들끼리 오래가는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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