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하면서 하루하루 버티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차라리 나 같이 일만 하는 모태솔로들로만 징집해서 부대를 만들어서 북진통일 시키는 게 낫지 않겠냐?

이제는 더 나아질 것도 없고 혼자 고독사할 팔자인데, 차라리 그렇게 전쟁 참전용사로 산화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남은 가족들에게도 이득이 생기고, 모태솔로로 고독사하는 것보다 참전유공자로 역사에 남는게 더 이득인 거 같다. 

사라져도 국가경쟁력에 마이너스도 안되고 가족이 없으니 부양의 의무도 사라지고 오히려 국가 입장, 사회 입장에서도 개꿀 아니냐?

설사 휴전선에서 멈춰도 잉여인력의 해결이 가능해져서 사회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말이지

30대 후반까지 모태솔로인 내가 봐도 내 인생은 이제 죽을 일만 남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새 이렇게 전쟁이나 나라 생각이 든다. 

일-집-일-집도 이제는 점점 지겹다. 모든게 지겨운 상태이다. 누굴 위해서 일하는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