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검색하다가 도저히 안나와서 고수님들의 자문을 구해봅니다

처음엔 물공포증이 있는지 모르고 시작했다가 하면서 내가 물공포증이 있는지 알게 됐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강사님의 권유로 올해초에 있었던 apn대회 바이핀 종목에 나가게 됐고

열심히 트레이닝한 덕에 120미터라는 피비를 갱신하기도 했습니다

훈련하면서도 물에 대한 거부감때문인지 남들보다 컨트렉션이 빨리 시작되더라구요

어느정도냐면 25미터 턴하면서부터 컨트렉션이 시작됩니다

mdr유도부터 신경써서 워밍업에 공을 들여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그냥 참자, 견디자, 내가 남들보다 좀더 참으면 되지 뭐, 라는 생각으로 훈련도 시합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다이나믹에선 괜찮았는데 문제는 수심에서 생겼습니다

발살바로 할땐 컨트렉션이 오건말건 16미터까지 발살바로 무리가 없었어요

컨트렉션이 오건말건, 오히려 컨트렉션이 발살바처럼 작용도 했으니까요

근데 프렌젤로 딥탱크를 들어가려고 하니까 컨트렉션때문에 프렌젤이 씹힙(?)니다

강하게 툭툭쳐대는 컨트렉션때문에 프렌젤이 안되요..

그래서 5m풀에서 조금이라도 적응을 해보고자 수심대기를 시작했습니다

웨이트를 좀 무겁게 하고 내려가서 바닥에 엎드리는 순간부터 그분이 슬금슬금 오십니다

마음속으로 괜찮아~ 쫄지마, 오바하지마 달래도 보고 딴 생각 해보기도 하고

나름 마음은 평안하고 심박수도 mdr이 잘되서 50대로 진입했는데도 컨트렉션은 멈출줄을 모르네요

그렇게 수심대기 2분을 하고 또 하고 또 해도 계속 반복입니다

컨트렉션은 얼마든지 참을수 있어요 그렇게 계속 훈련했으니까요

근데 남들보다 빠르게 찾아오는 그분때문에 수심에 막혀버립니다

혹시 저처럼 빠르게 찾아오는 그분을 개선해본적 있으신지..

아니면 방법을 알고 계신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