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도 계속 소음을 유발한다면 더 이상 이야기 할 필요 없다. 바로 보복소음을 내라

- 한 번에 안 고쳐지는 놈들은 답이 없다. 스트레스 더 받지말고 바로 보복 수순을 밟자.

2. 보복 소음은, 상대가 층간소음을 내지 않기를 바라며 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도 나와 같은 고통을 느끼게 하는게 목표다.

- 한 번 시작도니 소음은 사실 둘 중 하나가 이사가지 않는 한 원만한 해결방법이 없다.

적어도 혼자 스트레스 받으면 존나 억울하니까 내는거다. 같이 뒤지겠다는 마음으로 보복해라

3. 층간소음 싸움에서 패배하는 큰 원인은 소리를 만드는 방식이 달라서 그렇다. 힘들이지 않고 송음을 발생할 수단을 만들어라

- 윗집은 걸어다니기만 해도 소리가 유발되는데, 아래에선 중력을 거스르며 소리를 만들어야하니 고통이 수반된다.

개인적으로 돈 조금 써서 유명한 흔들뼈 사던지, 네가 힘들이지 않고 소음을 발생시킬 수단을 마련해라.

4. 소음은 24시간 내도록하고, 최대한 고의로 내지 않는 것같은 소음을 발생시켜라.

- 스피커같은 경우 노래를 틀거나 영화를 틀거나 영상을 트는 사람들이 많은데, 층소충이 조금만 귀찮음을 감수하면, 고소로 처벌이 가능하다.

작게는 고성방가, 크게는 스토킹으로 처벌된다. 고성방가 같은건 벌금이 10만원 수준이지만, 스토킹은 처벌이 굉장히 무겁다. 

단순히 큰 소리를 계속 내면 고성방가고, 그게 상대를 괴롭히기 위함인게 들키면 스토킹이다.

그러니 절대 소리를 고의로 내는 걸 들키면 안된다.

참고로, 발망치나 문쾅소리는 생활소음이라 처벌이 안된다. 소리 특성상 너가 냈는지 알기도 힘들다.

그러니 우리가 고통을 받는거고.

발망치, 문쾅, 저주파 등의 생활소음을 24시간 불규칙하게 틀면서 상대에게 고통을 줘라.

5. 상대방이 사과하러 내려와도 모른척해라.

- 너가 낸 소리가 아니라고 끝까지 우겨라, 밑집이 올라와도 너가 아니라고 우기고, 옆집이 와도 우겨라.

괜히 너가 냈다고 소문내지 말아라. 그냥 너가 원치 않는 방향에 피해가 갔다면, 방법을 조금 수정하면된다.

절대 너가 소음을 냈다고 인정해서 공공의적이 되지 말아라. 또한 증거조차 주면안된다. '4'에서 말했듯이 괜한 한마디가 널 스토커로 만든다.

넌 절대 소음을 낸 적이 없는 피해자로써 남아라.

6. 상대방이 소음을 멈춰도 계속해라.

- '2' 번에서 말했듯, 목적은 상대도 고통을 느끼게 하는 것이고, 둘 중 하나가 이사가지 않는한 제대로 해결되기 어렵다.

상대가 조용히 한다고 네가 조용히 하면, 범인이 너라는 특정성을 주는것이다.

그리고 장담하건데, 네가 보복소음을 내지 않는 순간 층간소음은 돌아온다.

7. 현관 밖에서 내가 내는 보복소음이 들리는지 확실하게 확인해라.

- 집에 적당히 TV를 틀어서 소리를 죽이던, 현관에서는 들릴 수 없는 위치에서 보복소음을 내던가 해라.

8. 내 후기

- 윗층이 우리집에와서 사과했지만, 난 인정하지 않았고 사과만 받았다. 날 의심하는 것 같지만 어쩔건가 증거가 없는데.

그 후로도 난 여전히 보복을 멈추지 않고있고, 엘베엔 윗층이 붙인 층간소음 내지 말아달라는 쪽지가 붙어있다.

가끔 엘베에서 만나면 인사도 하는데, 싱긋 웃어준다. 그 와중에도 내 집에선 스피커가 돌아가고 있고.

내가 미친놈 같은가? 

웃긴건, 아직도 윗집은 발망치를 찍으며 걸어다닌다. 난 이새끼가 스트레스 받아 뒤지거나 이사갈때까지 멈추지 않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