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후속작 개발한 지 2개월에 접어들고 있네요. 현재 인트로 및 기본 시스템 제작까지 완료해둔 상태입니다.

[대화 연출 개선]

진행이 대체로 대사 -> 전투의 반복인 비주얼 노벨식 진행이 많기 때문에 대화 연출에 좀 더 신경써보고 싶었던지라
이번에 각 캐릭터가 대사를 칠 떄마다 둠칫둠칫 거리는 움직임을 추가 해보았습니다.

원래는 입을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이는 디테일도 넣어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표현이 어렵기도 했고
작업량도 방대해질까봐 아쉽게도 구현은 못했네요.

[크림 스테이지 및 튜토리얼]

전작에 등장한 냥신의 양동생 크림, 이번 작품에도 튜토리얼로 등장하게 됩니다!

다시 돌이켜보면 전작에서는 튜토리얼이 글자로 된 설명 위주였기 하단에 간단한 조작 방법을 표기하고

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나오는 안내 메시지로 좀 더 간결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크림의 전투 패턴의 경우 전작의 특징을 살려서 포탈을 활용한 공간 이동이나 포탈에서 무언가 나오는 방식이 주요 패턴입니다.

튜토리얼에 가까운 전투인 만큼 난이도는 쉬워야겠지만, 그래도 전투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크림의 장난스러운 분위기와 패턴의 난이도가 낮도록 구성해 보았네요. [요시코 스테이지 및 상점]

이번에 새로 등장하게 되는 여우 길거리 상인, "요시코" 스테이지도 제작이 완료되었습니다!

요시코는 넉살이 좋고 각지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판매하며 냥신에게 "팔방신기 대회"에 참가 되었음을 알리며 먼저 그 자질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투를 하게 됩니다.

전투 패턴의 경우는 화투를 이용한 주요 게임들의 특징인 "운"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공격을 할 때마다 다섯 개의 광 중 2개가 나오며 각 광마다 각기 다른 공격이 발동됩니다.

운과 여러 패턴이 조합되는 특성상, 초반에 상대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특징이라고도 생각되지만

그만큼 최대한 각 카드의 패턴의 위력은 적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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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마작이라던가 동전 등등 좀 더 다양한 형태의 패턴을 구현 해보고 싶긴 하였으나

초반부 전투라는 점과 작업량이 상당해지는 점을 생각해서 이 정도로 마무리 된 게 약간 아쉽긴하네요

상점의 경우 기존처럼 장신구를 판매합니다. 이전에 비해 장착할 수 있는 장신구가 2개에서 3~4개가량으로 늘어날 예정이지만

그만큼 단순 능력치 증가 위주로 맞춰 장신구 1개의 위력은 이전보단 영향력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작의 경우 최대 장신구 자체는 스테이지를 1번만 클리어하면 가득 찼었고 가짓수가 적어서 성장 및 조합 요소가 적었다고 생각하여

좀 더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되 점차 성장하는 맛이 있도록 만들어볼까 싶습니다.

[배티와 마법 카드]

전작에서 등장했던 냥신의 부하인 마녀 박쥐 "배티"도 이번 작품에 등장하게 됩니다.

배티의 경우 이번 작품에서 새로 선보일 "마법 카드"를 판매합니다. 마법 카드는 클리어 한 스테이지에 따라

그에 맞는 마법 카드들이 추가되고, 마법 카드는 1~2개만 장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성능 및 플레이 스타일 변화가 큰 편이네요.

대신에 대체로 조건부 효과들이 많아 범용적으로 효과를 보기 힘들고 조합의 중요성이 큰 편입니다.

[스테이지 선택 스타일 변화]

스테이지 선택 화면의 경우 전작과 스타일이 크게 달라진 편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선택한 스테이지에 따라 해당 스테이지의 배경 및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여주게 되는 방식입니다.

바뀐 스테이지 선택 방식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추가적인 디자인이나 연출 부분은 개발하면서 차차 보완 해갈 생각이네요 이렇게 2번째 제작일지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일단 목표하던 바까지는 진도가 잘 진행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또한 원래 일정대로라면 이 이후로는 개발이 좀 힘들어졌어야겠지만 어쩌다보니 일정이 더 여유로워져서 그런 김에 올해 완성을 목표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