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전게임 덕후들이 워낙 별의별 듣도보도 못한 물건들까지 다 수집을 하다보니

가끔 한국겜 패키지도 거래가 되기 때문에 심심할때 한번씩 찾아보는데 눈에 띄는게 있네

라이즈 2 부활 (당시에 라이즈 오브 더 로봇 2 라는 제목으로 소개된거 같음...)

한국 정발판 패키지 중고

가격 14000 달러 (현재 환율로 거의 2천만원)

판매 완료...

이거 게임은 겉으로 보기엔 그럴싸한데 막상 해보면 별로 잘 만든 게임은 아니고

결정적으로 오리지널인 북미판 패키지는 딱히 프리미엄이랄 것도 없이 50달러 정도면 구할 수 있는데

한국 정발판 패키지가 2천만원에 팔렸다는게... 대체 누가 산건지 궁금할 정도임;

물론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붙은 고전겜 패키지는 생각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긴 하지만

패키지 하나가 2천만원에 팔리는건 듣도보도 못한듯

그 뭐냐 미국 고전겜 덕후들 중에 한국 고전겜 역사 같은거 집필할 정도로 고전게임에 미친 사람들

국내에서도 구하기 힘든 온갖 이상한거 다 모으던데  그런 사람들이 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