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졸업하는 87기임

우리 윗기수나 88기까지는 나름 이해하기 쉬울거임

아마 21년도 2학기쯤부터는 각자 노트북에 클라우드 프린터를 설치해서 파일들을 인쇄했을텐데,

그 이전에는 컴퓨터실에 있는 컴퓨터로만 인쇄가 가능해서 시험기간만 되면 컴퓨터실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광경을 볼수있었음.

그래서 컴퓨터에 usb를 꽂거나 그마저도 없는 애들은 우선 자기 노트북에서 네이버나 구글 계정 이메일에 내게쓰기로 파일을 저장한 후

다시 컴퓨터실에 있는 컴퓨터에 로그인을 해서 파일 열고 인쇄를 해야 했었음.

문제는 네이버 계정에서 로그아웃 후에 로그인 정보가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었는지,

어느날 네이버 내게쓰기에 들어가서 보니까 내가 쓴 기억이 없는 이런 메일이 적혀있었음.

이런게 써져있으니까 혹시 이런거 더있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아니나다를까 다른놈이 보낸게 있었음

보니까 내 계정으로 이런걸 보냈더라고.

이름들 보니까 위에 있는 놈이나 아래쪽에 있는 놈들이나 전부 문과더라. 김고 문과 수준ㅋㅋ

그런데 문과놈들도 문과놈들이지만 내가 이걸 발견한건 2021년 겨울쯤이었으니

거의 1년 이상 계정이 털렸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았던 나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

그러니까 다른 김붕이들은 적어도 6개월에 1번쯤은 계정 비번 바꿔주는걸 추천함

나처럼 이런식으로 털릴 일은 없겠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