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모 난이도 대비 표점 관련

3모는 미적, 기하 둘 다 풀어봤는데 기하가 훨씬 어려웠음

3모 기하가 어렵게 나온 편이고, 3모 미적은 쉽게 나온 편임.

풀이시간도 기하가 더 오래 걸렸을 거임. (평균적인 96~100점 정도 실력대 기준)

그런데도 3모 만표는 미적이 1점 더 높았음. 기하가 걍 개손해라고 보면됨

2. 수능 표점 관련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가, 잘하는 애들이 많이 들어와야 수능때 만표가 잘나오는줄 아는데 이는 사실이 아님.

현역 미적애들은 공통도 잘하고 미적도 잘함

현역 기하애들은 공통도 못하고 기하도 못함

결국 절대적으로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고, 해당 선택과목 집단이 "선택과목 대비 공통과목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함.

이 점에서, N수생 vs 현역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

현역 애들은 공통도 선택도 다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나마 공통을 잘함."

선택과목을 진도를 다 못 나가는 경우도 많고, 진도는 뺐더라도 선택과목 숙련도가 높지 않은 경우가 많음.

반면에 N수생들은 시간이 충분해서 선택과목이나 공통과목을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함.

그렇다면 결국 통념과는 다른 결론이 나옴.

N수생보다 현역들의 비중이 높은 선택과목이 유리하다 <- 이게 실체적인 진실이고

기하는 N수생의 비율이 확통/미적에 비해서 씹압도적으로 높기때문에 구조적으로 수능 때 표점이 잘 나올 수가 없음.

매년 3,4,7,10모같이 현역들끼리만 치는 교육청모의고사에서는 기하가 만점표점을 선방하다가, 23/24 수능때만 만표차이가 심했던 것은 그걸로 설명됨.

참고로 기하는 22학년도 수능 때는 그나마 현역 비중 높았는데, 23 24 갈수록 현역 비중이 씹압도적으로 감소중이고 따라서 구조적으로 올해도 '수능에서만큼은' 만표는 물론이고 1컷 근처에서도 표점손해가 매우 심할 예정임.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탈출은 능1지순이고 무조건 미적해라. 난 이미 정답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