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새로운 보드진이 구성되었고, 아르네 슬롯이 새 감독으로 확정되었으므로, 리버풀의 여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해 5명의 엘리트 공격수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영입을 위해 시장에 나와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르네 슬롯은 윙어 중 한명을 중앙에 몰아넣고 나머지 한명을 넓은 공간에 고립시키는 전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윙어가 중앙으로 들어옴으로 만든 공간에 풀백을 전진시켜 간격을 유지합니다.
때문에 리버풀은 일대일 상황에서 강하고, 역동적이며, 빠르고, 온더볼이 좋은 윙어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27살 윙어 루이스 디아스에게 완벽해 보이지만, 그 또한 살라처럼 미래에 관해 의문점이 있습니다.
2027년까지 계약되어있는 디아스는 리버풀의 미래 핵심 자원으로 여겨진다면 계약 연장할 것이고, 아니라면 가치가 떨어지기 전 판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버풀에서 살라 혹은 디아스의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는 윙어는 누가 있을까요?
현재 페예노르트의 주전 윙어인 이고르 파이사오와 야쿠바 민테의 프로필을 참고하여 여러 옵션을 살펴보겠습니다.
전자는 패스를 통해, 후자는 드리블을 통해 공을 소유하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윙어들입니다
1.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서
(1) 마이클 올리세 (크리스탈 팰리스)
지난 일요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올리세는 팰리스에서의 활약으로 미래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올리세 영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올리세는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새로운 계약에는 지난 여름 첼시가 제안했던 £35M 보다 더 높은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지만, 구애자 목록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왼발잡이 라이트윙 올리세는 살라와는 다른 유형이지만, 매우 인상적인 볼 운반 능력과 창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PL 미드필더 중 올리세보다 높은 90분당 xA를 많이 기록한 선수는 6명에 불과합니다.
이는 팰리스가 볼을 계속 소유하고 지배하는 팀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수치입니다.
전반적으로 그의 수치는 인상적입니다. 22세의 올리세는 볼 운반(90당 5.1개)와 패스(90당 5.1개)를 통해 진취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90당 2.8회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를 공격하려는 의지가 강한 선수입니다.
올리세는 자신이 챔피언스리그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부상을 당한 2023-24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한 것을 보면 그 믿음이 근거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반복되는 햄스트링 문제와 노리는 팀이 많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그의 자질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2) 재러드 보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버풀의 공격진에 새롭게 추가될 선수를 고려할 때 웨스트햄의 보웬은 결코 대화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리버풀은 한동안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보웬을 주시해왔고, 그의 발전과 활약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자신의 플레이를 발전시켜 과거의 플메시절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 위협적인 공격수로 거듭난 역동적인 선수입니다.
아래 그래픽은 보웬이 어떻게 더 중앙에서 역할을 하는 선수로 진화했는지 보여 주며, 이는 그가 더 많은 유효 슈팅을 때리고 있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웬은 웨스트햄의 역습 전술 덕분에 이번시즌 43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 했습니다.
그가 안필드로 온다는 것을 기대해볼 필요가 있는 스탯입니다.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확실한 볼 운반 능력은 없지만 27세의 나이로 이 목록에서 가장 확실한 선수일 것입니다.
문제는 그가 작년에 체결한 7년 계약에 방출조항이 없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것입니다.
(3) 페드루 네투 (울버햄튼 원더러스)
네투가 치료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24세의 네토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네투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입니다.
네토는 울브스 공격의 중심이 되는 선수로, 막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골 9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네투의 가장 두드러진 특성은 팀을 전방으로 이끄는 능력입니다.
이번 시즌 네투가 기록한 90번당 5.7개의 전방 볼 운반은 프리미어리그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상위 7%에 속하는 기록입니다.
네투는 수비수를 끌어들여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슈팅 기회도 만들어냅니다.
네투의 가장 큰 문제는 불행한 부상 기록입니다.
리버풀의 지난시즌 영입은 가용성을 중요시했지만, 이번시즌에도 부상 문제가 그들을 괴롭혔습니다.
만약 네투를 살라의 후임으로 영입한다면 리그에서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을 가장 내구성이 떨어지는 선수로 교체하는 셈이 됩니다.
2. 다른 리그 선수
(1) 요한 바카요코 (PSV)
바카요코는 PSV가 에레디비지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인 이 21세의 선수는 이번 시즌 네덜란드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입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기록한 것만 봐도 그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23-24 에레디비지에서 페예노르트의 퀸텐 팀버와 PSV 팀 동료인 조이 페이르만이 바카요코(90경기당 5.1개)보다 많은 '슈팅 창출 액션'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 상당수는 그의 강점 중 하나인 드리블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90분 당 3.2번의 드리블 돌파와 7.3번의 전진 볼 운반은 전체 공격형 미드필더 중 상위 4%, 윙어 중 상위 1%에 속하는 기록입니다.
바카요코는 아래 그래픽에서 페예노르트의 민테에 근접할 정도로 공격의 양과 성공률 사이에서 최적의 지점을 찾았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슬롯은 바카요코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PL로 이적한 선수들의 성공 사례는 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카요코는 지난 12개월 동안 최고의 클럽과 여러 차례 연결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때 PSV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코디 각포는 적어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할 것입니다.
(2) 프란시스쿠 콘세이상
새로운 윙어 영입을 위해 포르투로 돌아가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콘세이상은 디아즈보다 세 살 어린 선수로, 2022년 1월 포르투에 입단했을 당시 21살이었습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2022-23시즌을 임대 생활을 했고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 출전한 바 있기 때문에 슬롯이 잘 알고 있을 선수입니다.
작년 임대를 다녀온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이번 시즌에야 비로소 포르투갈의 1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작은 윙어는 왼발잡이이지만 포르투에서 주로 오른쪽에서 활약했으며 끊임없는 드리블을 구사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상위 5%에 속하는 90번당 6.4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하고 있으며, 90번당 3.1번의 돌파 성공 횟수는 상위 6%에 속하는 수치입니다.
콘세이상은 전진 볼운반(90개당 6.0개로 상위 1%)과 전진 패스(90개당 12.2개)를 통해 꾸준히 앞으로 이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박스 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는 상대 진영에서 평균 7.7번의 터치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높은 수치입니다.
콘세이상이 처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산력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는 평균적으로 4경기당 1골, 7경기당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40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그는 아직 성장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이번 여름에 그를 영입하여 최소 1년 동안 살라의 멘티로 활용하는 것도 합리적인 계획이 될 수 있습니다.
(3) 에돈 제그로바 (LOSC릴)
릴의 윙어인 제그로바는 왼발잡이 오른쪽 윙어 프로필에 맞는 또 다른 선수입니다.
99년생, 25세의 나이로 리버풀의 이상적인 연령대에 속합니다.
제그로바에게는 큰 도약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시즌은 리그앙에서 꾸준히 1군으로 활약한 첫 시즌으로, 릴의 31경기 중 23경기를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2023-24 시즌 모든 대회에 45경기에 출전해 12골 9도움을 기록했으며, 신체적, 전술적으로 뚜렷한 발전을 이루며 소유권 싸움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코소보 국가대표 출신인 제그로바는 크랙형 윙어로서 끊임없이 상대를 제치려고 시도합니다.
그는 리그앙의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드리블 돌파 성공률 상위 3%(90회당 3.8회)에 속하며, 콘세이상과 마찬가지로 90회당 12.7회의 전진패스를 받는 등 전방에서 공을 받는 데 능숙합니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드리블러 그 이상입니다.
제그로바는 릴에서 90분당 5번의 슛, 3.4번의 유효슈팅을 시도해 프랑스 1부 리그에서 동 포지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슈팅하는 것을 스스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제그로바의 공격 행동 분배
(패스 51%, 드리블 22%, 세트피스 16%, 슛 8%, 피파울 3%)
제그로바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고, 리버풀에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윙어로 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니코 윌리암스 (빌바오)
이나키 윌리엄스는 지난 몇 년 동안 리버풀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과 간헐적으로 연결되었었습니다.
그의 21살짜리 동생이자 아틀레틱 빌바오의 팀 동료인 니코도 완벽한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왼쪽 윙어인 니코는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드리블을 좋아합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일리아스 아코마흐와 비니시우스 주니어만이 평균 그의 경기당 슈팅 시도 횟수(8)보다 많습니다.
윌리엄스는 전방으로 공을 운반하는 선수이지만, 90개당 받는 패스가 11.4개로 라리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중 상위 10%에 속할 만큼 파이널써드에서도 공을 받을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윌리엄스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주로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로서 많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팀에 많은 공간을 제공하고 그 공간에서 상대를 기꺼이 마주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4경기에서 7골과 함께 1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의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그는 하프 스페이스로 뛰어들어 골문을 가로지르는 컷백 패스를 즐겨 사용하는데, 이는 슬롯의 공격 축구의 핵심 특징입니다.
윌리엄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에 정착하여 최근 40년 만에 처음으로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앞서 아스톤 빌라와 첼시에서 관심을 보였고, 12월에 3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5천만 유로(431만 파운드/738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어 리버풀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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