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고질라 14년작
특유의 빵빵한 사운드가 몰입감을 올려주어서인지 몬버 영화들 중 움짤로 볼 때 가장 재미가 없었음. 최종전도 ㄹㅇ 타격감 1도 없이 붕쯔붕쯔 수준으로밖에 안 보임. 그나마 가시성은 좀 더 나아지긴 하지만.




4위- 고질라 vs 콩
의외로 고대콩이 움짤로 볼 때는 액션이 그리 좋다고 말하지 못하겠음. 메고 최종전을 움짤로 보면 액션이 빠르고 경쾌해서 재밌는데, 나머지 액션은 사운드가 없으니까 많이 심심하고 느려터진 느낌임. 분명 영화로 봤을 땐 이 정도로 느려 터지지 않았는데..



3위- 콩: 스컬 아일랜드
액션 자체가 타격감 지리고 가시성도 좋아서인지 움짤로 볼 때 많이 재미있는 편임. 실제 영화도 본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꽤 재밌었던걸로 기억




2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사람들이 많이들 움짤 최적화 영화라고 부르는데 움짤로 보면 ㄹㅇ 개지리긴 하다. 인간 장면들 다 걷어내고 괴수 장면만 보니 정말로 천상계가 따로 없다. 다만 움짤로 보면 괴수 액션이 약간 느려터진 듯한 감이 있는 건 좀 아쉽.




1위-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명실상부 몬버 최고의 움짤 최적화 영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난 킹오몬보다 고엑콩이 더 움짤 최적화 영화라고 느껴졌음. 액션이 킹오몬보다 빠르고 타격감있어서 움짤로 볼 때 만족감이 더욱크게 느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영화상의 연출과 리액션이 너무 경쾌했어서인지 움짤을 보면서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그 사운드가 재생이 되기 때문에(…) 움짤로 보면 진짜로 몬버 탑급으로 재미있음. 그 아쉽다는 최종전조차도 움짤로 보면 고대콩 클라이막스급임 ㅇㅇ



흠.. 못 만든 영화는 움짤로 봤을 때 재미있다는 얘기가 많던데 이걸 거꾸로 생각해보면 1위부터 5위까지 순서대로 못 만든 영화들인게 아닌지..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내 몬버 작품별 취향이랑 딱 들어맞네..?

내 몬버 작품별 취향: 14>고대콩>콩스컬>킹오몬>고엑콩
움짤로 봤을 때의 취향: 고엑콩>킹오몬>콩스컬>고대콩>14

거꾸로 보면 딱 들어맞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