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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낮에 올렸던 몬스터버스 후속편 시나리오 수정해봄모바일에서 작성

고붕이(216.39) 2024.05.20 15:34:39
조회 193 추천 6 댓글 2
														




수정 전 시나리오를 보고 싶다면 시리즈 탭으로 ㄱㄱ 스토리를 싹다 뜯어고친건 아니고, 수정이 필요해보이는 몇몇 부분만 수정했음.

그럼 바로 스타트!!!



1.오프닝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나타난 고질라가 파괴 활동을 벌이며 원자력 발전소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함.

모나크 측에서는 특수부대를 보내 고질라에 맞서게 하지만, 당연하게도 타격은 1도 안 들어갔음.

고질라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특수부대원들이 절망에 빠진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타이탄 한마리가 나타나 꼬리치기로 고질라를 멀리 날려버림.

그 타이탄의 정체는 바로 안기라스였음.

안기라스는 쓰러진 고질라를 일으켜세워 제자리에서 빙빙 돌리다가 다시 한번 건물로 내던져버리고, 이에 분노한 고질라는 발광하며 보라색 열선을 충전하기 시작함.

그러자 안기라스는 꼬리로 고질라의 목을 쳐서 열선 발사를 막아내고, 이내 고질라를 짓밟으며 완전히 제압해냄.

그 장면을 끝으로 타이틀이 뜨고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됨.


2.이상 현상

안기라스가 싸움에 개입한 이유는 그가 수호자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 선한 타이탄이었기 때문인데,

안기라스는 최근에 지구 전역에 일어난 어떠한 “이상 현상”의 발생 계기를 추적하고 있었고, 그러던 중 때마침 인간 병력과 대치하는 고질라를 목격하여 이를 저지했던 것.

그 “이상 현상”은 바로 특정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거의 외계 행성급으로 올라가고 있는 현상을 뜻하는 것이었는데, 모나크 연구진들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얼마 전에 태평양 한가운데에 추락한 운석을 근거로 들고 있었음.

기회를 노리던 고질라는 자신을 짓밝고 서 있던 안기라스를 내쳐 쓰러뜨린 뒤 앞발을 휘둘러 공격함. 안기라스는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고질라는 열선을 충전하며 억지로 안기라스의 턱을 벌리려 함.

바로 그 순간, 고질라는 모스라가 전해온 헬프콜을 느낌.

분명 그것은 모종의 이유로 인해 위기에 처한 모스라가 도움을 요청해오고 있는 것이었고, 이를 알아챈 고질라는 즉시 교전을 멈추고 모스라가 있는 장소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함.

그걸 본 안기라스는 고질라가 또 인간들을 공격하려고 달려간 것이라 오해하고 쫓아감.


3.적

고질라가 도착하고 보니, 모스라는 정체불명의 무채색 괴인에게 날개를 붙들린 채로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음.

고질라는 즉시 괴인을 향해 열선을 발사했지만, 괴인은 이것을 흡수한 뒤 도리어 고질라를 향해 날려보냈음.

그렇게 고질라는 쓰러졌고, 그 틈을 타 모스라는 신의 광선으로 괴인의 시야를 차단한 뒤 실뿜기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주먹에 구타당하며 역관광당함. 그러자 고질라는 다시 괴인에게 달려들어 앞발을 휘두르려 하지만, 괴인의 앞발에 공격이 막힌채로 주먹 3연타를 먹으면서 실패함.

바로 그 순간, 정체불명의 타이탄 하나가 재빠른 속도로 돌진해오며 괴인을 쓰러뜨림.

구세주는 바로 안기라스였고, 모습을 드러낸 안기라스는 꼬리를 들어올리며 괴인을 끝장낼 준비를 마침. 그러자 괴인은 비명에 가까운 표효 소리를 내지르며 번개 폭풍을 일으키면서 몸통을 날개로 변형하기 시작하는데…


잠시 뒤 괴인은 기존보다도 더욱 거대한 기도라의 모습으로 각성함.


모니터를 통해 이것을 지켜보던 모나크에서는 이 타이탄을 “티타누스 카이저 기도라” 라고 명명하고, 최근에 일어난 이상 현상도, 태평양 한가운데에 추락한 운석 사건의 배후에도 모두 카이저 기도라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됨.

카이저 기도라는 단 한번의 일격만으로 안기라스를 쓰러뜨림.

이에 고질라가 뒷치기를 행해오려 하지만, 카이저 기도라의 막강한 방어에 막혀버리면서 실패하고 맘. 이어서 카이저 기도라는 안기라스를 인력광선으로 불태워버리고, 다시 모스라를 위협함.

바로 그때, 모나크 측에서 발사한 미사일 19방이 날아옴. 이걸 맞고 큰 타격을 입은 카이저 기도라는 싸움을 멈추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함.


4.할로우 어스

할로우 어스의 드넓은 초원에서는 와트독들이 무리를 지어 달리고 있었음. 와트독들은 서로를 밀쳐내 견제하며 초원을 빠른 속도로 달렸고, 이 와중에는 더그도 얼떨결에 무리에 끼여있었음.

그러던 중, 공중에서 콩의 도끼가 날아와 와트독 한마리의 몸통에 꽂혀버림.

뒤이어 나타난건 바로 성체로 성장한 수코였음.


수코는 사냥한 와트독 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함. 더그가 이걸 빼앗으러 다가오지만, 뒤이어 나타난 시모가 얼음 브레스로 더그를 얼려버림. 시모의 등장에 화들짝 놀란 와트독 무리는 전부 깊숙한 숲으로 달아나고, 수코는 와트독 고기 일부를 시모에게 던져줌.

이때, 천둥이 치던 할로우 어스 하늘에서 갑자기 번개 폭풍이 생성됨. 이를 목격한 수코는 불안해하고, 시모는 얼음 브레스를 충전해서 폭풍을 날려버리려고 함.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뇌격이 날아와 시모를 정확하게 맞춰놓음. 시모는 그대로 자리에 뻗어버리고, 그걸 본 수코는 곧바로 경계 태세를 갖추는데…


폭풍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카이저 기도라였음.


사실 카이저 기도라는 앞선 전투 현장에서 달아난게 아니라 할로우 어스 포탈로 향해 할로우 어스로 넘어오려고 한 것이었고, 수코는 그에 맞설 준비를 하지만 당연하지만 고작 일개 원숭이 한마리 따위는 기도라의 상대조차 되지 않았고 카이저 기도라는 수코를 간단하게 던져버림.

이때, 나무 숲을 헤치고 이 나타나 카이저 기도라에게 돌려차기를 먹여 상공에서 추락시킴. 곧장 콩은 녹슬어보이는 비스트 건틀렛으로 3연타를 먹여 기도라를 제압하고, 정신을 차린 수코와 시모가 기도라를 쓰러뜨린 콩에게로 다가옴.

허나 이건 사실 페이크였고, 카이저 기도라가 방출한 뇌격에 의해 콩, 수코, 시모는 그대로 나가 떨어짐.  

승리를 거둔 카이저 기도라는 꼬리로 수코를 휘감고 공중으로 날아올라서 자리를 떠남. 이에 분노의 표효를 내짖던 콩과 시모는 엄청나게 큰 위험이 찾아왔다고 생각하면서 기도라를 쫓아 달려감.


유인원 마을로 날아온 카이저 기도라는 곧장 마을을 쓸어버리며 유인원들을 학살하기 시작함. 뒤늦게 콩이 도착해 카이저 기도라의 양쪽 꼬리를 붙잡고 빙빙 휘두르다가 멀리 던져버리고 그걸 시모가 받아내서 마구 구타하는 등 기습에 성공하지만,

이미 유인원들 대다수가 몰살당한 이후였고 콩과 시모조차도 인력광선에 맞고 나서는 완전히 리타이어당해버림.

카이저 기도라는 유인원 수하들과 자신이 붙잡은 수코의 목숨을 인질로 삼아 콩에게 왕위 자리를 자신에게 넘길 것을 제안함. 수코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듯한 눈빛으로 콩을 바라보았지만, 콩은 이에 수락하며 당장 내 가족들을 놓아달라고 소리침.

그러자 수코를 풀어준 카이저 기도라는 자신이 할로우 어스의 새로운 왕이 되었음을 선포하며 유인원들을 이끌고 할로우 어스 포탈로 향함.(유인원들은 대부분이 자의가 아니라 겁을 먹은 탓에 카이저 기도라를 따른 것이었지만, 이 중에서 반기를 들고 일어나는 경우도 있었으며 그때마다 카이저 기도라의 인력광선에 구워삶아져버렸다. 또한 강자에게는 무조건 복종을 맹세하는 얍삽이 유인원들의 경우, 진심으로 카이저 기도라를 따랐음.)


5.모나크

모나크 연구진 측에서는 외우주에서 온 카이저 기도라의 목적이 “지구를 지배하는 것”을 넘어 “타이탄의 왕으로 군림하여 자신을 따르는 외계의 기도라 무리들이 지구 환경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테라포밍 작업을 행하는 것” 이라는 사실을 알아냄.

그 사이 트래퍼 등의 모나크 의료진들은 부상당한 고질라와 모스라를 치료함. 의료진들의 치료 덕에 부상을 어느 정도 회복한 고질라와

모스라는 마라 섬 화산을 찾아가 라돈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함.


6.유인원들

할로우 어스 포탈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온 유인원 무리들은 카이저 기도라의 명령에 따라 억지로 도심을 파괴하면서 본격적으로 테라포밍 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함.

그들을 쫓아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온 콩, 수코, 시모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모나크를 찾아가고, 모나크에서 파견한 군 병력과 연합함. 이윽고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콩 일행과 군 병력은 카이저 기도라를 쓰러뜨릴 기회를 노림.

그런데 카이저 기도라는 유인원들을 남겨둔 채로 제발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다른 어딘가를 향해 날아가고, 이에 콩 일행과 군 병력은 당황하면서도 한편으론 오히려 잘됐다는 듯이 축하를 부르며 그 틈을 타서 유인원들에게 모습을 드러냄.
그리고 콩은 유인원들에게 군 병력은 우리 편이니 헤치지 않을거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들을 설득하여 다시 자기 편으로 되돌려놓음.


7.마라 섬

라돈은 모스라에 의해 동면에서 깨어남.

보금자리인 화산 분화구에서 나온 라돈은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모스라를 따라 고질라가 대기하고 있는 장소를 향해 날아감. 허나 라돈은 그곳에 고질라가 있는지 전혀 몰랐음.  

이내 눈을 발광하며 열선을 충전하고 있던 고질라를 발견한 라돈은 고질라가 자신의 에너지를 흡수하려고 모스라와 연합해 함정을 파놓은 것이었다고 착각하고 먼저 공격하기 시작함.

그러나 이볼보드 이상급으로 파워업한 고질라에게 라돈 따윈 상대조차 되지 않았고, 패배한 라돈은 비명을 지르며 바닷속으로 추락함. 결국 고질라가 바닷속으로 잠수하여 라돈을 직접 지상으로 올려보내게 됨.


바로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번개 폭풍이 휘몰아쳐오며 섬이 난리나기 시작함. 본능적으로 카이저 기도라의 존재를 느낀 고질라와 모스라는 전투 태세에 돌입하고, 영문을 모르던 라돈은 어리둥절해하다가 그만 뇌격을 맞고 도심 밖으로 나가 떨어짐.

이어서 카이저 기도라가 폭풍 속에서 존재를 드러내며 라돈을 짓밟고 포스 있게 등장하는데, 그는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고질라와 모스라를 제거하려 본능적으로 느낀 그들의 존재를 쫓아 마라 섬으로 달려왔던 것이었음.

모스라가 먼저 실을 뿜어 싸움을 걸지만, 카이저 기도라는 이걸 간단하게 방어해냄. 이어서 고질라가 높게 점프하여 카이저 기도라의 몸통을 주먹으로 힘껏 내리치고, 그 사이 모스라가 실뿜기 공격으로 카이저 기도라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꼬리 부분을 구속해버림. 뒤이어 고질라는 열선을 발사하고, 그와 동시에 모스라가 신의 광선을 발사하면서 카이저 기도라의 왼쪽 머리 하나를 파괴함.

그러나 기도라 특유의 재생 능력으로 킹오몬 때 기도라보다도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왼쪽 머리를 재생시켜낸 카이저 기도라는 이내 표효를 내짖으며 고질라의 열선과 모스라의 신의 광선 에너지를 모조리 흡수해버림. 에너지를 흡수한 카이저 기도라는 이것을 충격파로 바꿔 방출하고, 강력한 충격파에 당한 두 괴수는 그대로 나가떨어짐.

카이저 기도라는 끝장을 내기 위해 그들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지만, 자신을 충족하게 섬기는 스파이 유인원 한마리가 문제가 생겼다며 헬프콜을 전해온 것을 느끼고는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감.

패배를 당한 두 괴수는 모든 희망을 잃은 듯한 절망적인 눈빛임. 그러나 곧 희망을 되찾은 모스라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정신을 차린 라돈을 설득하여 그와 함께 어딘가를 향해 날아감. 홀로 남은 고질라는 마라 섬 지각에다가 열선을 최대치로 퍼부어, 할로우 어스 통로를 통해 본능적으로 느낀 카이저 기도라의 존재를 쫓아 샌프란시스코로 향함.


8.샌프란시스코

카이저 기도라가 도착하고 보니, 콩을 비롯한 일행과 콩을 따르는 대다수의 유인원들은 모나크 군 병력과 힘을 합쳐 기도라 충신이 된 스파이 유인원들을 거의 다 제거하고 테라포밍 작업을 막아낸 상황이었음.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카이저 기도라를 발견한 콩은 유인원 무리들 중에서도 가장 자신의 명령을 잘 따르는 충신 수하 한명을 시켜서, 유인원들을 전부 포탈로 이끌어 할로우 어스로 대피시킴.

대피가 마무리되자, 도심에 남아있던 콩과 수코, 그리고 시모는 전투 태세를 갖추며 카이저 기도라를 견제하기 시작함. 그러자 카이저 기도라는 인력광선을 쏘아 일단은 군병력부터 다 지져버림.

그걸 본 수코가 위로 점프하여 도끼로 카이저 기도라의 부상 부분(앞서 고질라가 타격했던 그 부위)을 내리치며 싸움을 걸어옴. 그러나 카이저 기도라는 이를 간단하게 떨쳐내버리고 콩을 견제함.

그러자 콩이 건틀렛 펀치 5연타를 먹여 카이저 기도라의 시선을 돌리고, 그 사이 시모가 얼음 브레스로 기도라의 꼬리를 얼려버리며 수코가 그걸 강하게 내리쳐서 깨뜨림. 이에 카이저 기도라는 꼬리를 재생시킨 뒤 3개의 머리로 콩의 목과 양어깨 부분을 붙잡아 쓰러뜨리고(킹오몬 최종전 오마주), 이어서 날개로 수코를 내리쳐 멀리 던져버리고서는 시모까지 발로 짓밟으며 제압해냄.

카이저 기도라는 승리의 표효를 울부짖고, 처참하게 짓밟히던 시모는 처량한 눈빛으로 쓰러진 콩과 수코를 바라봄.


바로 그때, 카이저 기도라가 서 있던 공간 밑에서 거의 거의 최대치급으로 충전한 고질라의 방사열선이 쏘아올려짐.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한 카이저 기도라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버리고, 지각을 뜷고 할로우 어스 통로에서 나온 고질라가 샌프란시스코 도심 한가운데에 우뚝커니 나타남.

그걸 본 콩 일행은 환호성을 내지르며 고질라와의 연합을 결성하고, 고질라는 곧바로 카이저 기도라의 날개를 세게 타격하며 반격을 시도할 틈조차 주지 않고 콩, 수코, 시모와 훌륭한 팀워크를 이뤄냄.


허나 4:1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카이저 기도라에게 4괴수는 상대가 되지 못했음. 카이저 기도라가 생성한 번개 폭풍이 4괴수 전부를 휘몰아쳐버렸던 것임.

다시 한번 승리를 누적한 카이저 기도라는 킹오몬 때 기도라가 했던 것처럼 전세계의 타이탄들을 깨워 알파 타이탄으로써 지구를 외계 행성의 환경에 맞게 테라포밍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고질라를 비롯한 괴수들은 그걸 절망적인 눈빛으로 바라봄.
그렇게 유일했던 마지막 희망마저 작살난 것만도 같았던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신의 광선이 쏘아져 카이저 기도라의 가운데 머리를 정확하게 맞춤.


뒤이어 모스라 라돈이 날갯짓을 하며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뒤에는 그들이 이끌고 온 10여마리의 타이탄들이 서 있었음.

사실 카이저 기도라가 내린 명령을 따르는 타이탄은 단 하나도 없었고, 모스라가 한발 더 빨랐던 덕분에 모두들 모스라에게로 넘어간 상태였던 것.

분노한 카이저 기도라는 모스라를 향해 인력광선을 발사하지만, 라돈의 치고 빠지는 공중전 실력에 완전히 농락당해버림.

그리고 바로 그 순간, 원기를 회복한 고질라가 카이저 기도라를 향해 돌진해오며 2차전을 벌이기 시작함.



9.최종전

건물에다가 카이저 기도라를 내쳐버린 고질라는 카이저 기도라의 양 날개를 붙잡고 이리저리 내던지며 반격을 개시함. 얻어터지던 카이저 기도라는 재반격을 위해 최대치로 인력광선을 충전하지만, 콩의 건틀렛 펀치를 맞고 다시 쓰러짐.

콩은 건틀렛으로 카이저 기도라를 마구 구타하며 분노를 표출하고, 그 사이 시모가 브레스를 충전하여 카이저 기도라를 얼려버릴 계획을 세움. 그러자 카이저 기도라는 뒷발차기로 시모를 떨쳐내고 고질라와 콩도 바닥으로 내리쳐 제압해냄.

그러자 모스라는 실뿜기 공격으로 카이저 기도라의 날개를 구속하고 신의 광선을 쏘아 시야를 차단함. 뒤이어 라돈을 따라 10여마리의 타이탄들이 일제히 달려와 카이저 기도라를 다굴침. 다급해진 카이저 기도라는 폭풍을 생성하여 자신에게 달려든 10여마리의 타이탄들을 전부 헤치우지만, 폭풍은 모스라의 신의 광선을 맞고 날아가고 그 사이에 라돈이 공중제비를 돌면서 카이저 기도라의 맨 오른쪽 머리 하나를 따버림.  

분노한 카이저 기도라는 인력광선을 쏘아 라돈을 격추시키지만, 도리어 이걸 흡수한 라돈은 서서히 온몸이 불타오르기 시작함.

타오르는 몸통을 날개로 감싸고 있던 라돈은, 잠시 뒤 날개를 펼쳐 에너지를 조금씩 방출시키다가 마침내 파이어 라돈으로 각성함. 파이어 라돈은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카이저 기도라의 날개를 향해 화염을 쏘아 싹다 불태워버림.

기도라 특유의 재생 능력으로 날개를 재생해낸 카이저 기도라는 다시 한번 번개 폭풍을 생성하여 파이어 라돈을 떨쳐내려 하지만, 정신을 차린 고질라가 벌떡 일어나서 입으로 카이저 기도라의 몸통을 붙잡고 질질 끌고와 건물에 강하게 내던져버림.

이와 동시에 폭풍도 저절로 사라지게 되고, 이어서 카이저 기도라는 콩의 건틀렛 펀치, 시모의 얼음 브레스, 모스라의 신의 광선, 수코의 도끼, 라돈의 화염을 차례대로 얻어맞으며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기 시작함.


그리고 무엇보다, 카이저 기도라는 자신의 뒤에서 고질라가 방사열선을 최대치로 충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음…


신체가 버텨낼 수 있는 한계 이상급으로 에너지를 최대치로 충전한 고질라는 버닝 모드로 각성하여 입을 열고 인피니트 열선을 발사함.

인피니트 열선에 맞은 카이저 기도라의 몸체가 통째로 날아가버리고, 카이저 기도라는 이에 비명을 내지름.


(킹오몬 고질라 브금이 천천히 흘러나오기 시작함)


그럼에도 죽지 않았던 카이저 기도라는 고질라에게 끝까지 반항하려 들지만, 파이어 라돈이 고질라를 향해 화염을 쏘아 그의 버닝 에너지를 더욱 채워주고, 그 상태에서 고질라는 강화 인피니트 열선을 발사하여 카이저 기도라의 존재 자체를 완전히 소멸시켜버림.


10.엔딩

카이저 기도라가 소멸된 직후, 과도하게 에너지를 충전했던 탓에 몸의 균형이 깨진 고질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멜트다운을 일으키기 시작함. 자신의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깨달은 고질라는 다른 타이탄들을 어서 빨리 자리를 떠나라고 소리치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봄.

이어서 고질라는 시모에게 뭔지 모를 신호를 던지는데, 고질라의 신호를 이해한 시모가 브레스로 그의 몸체를 얼려 폭발 시 위력을 최대한 줄이려 함. 얼려지는 고질라를 바라보며 콩과 모스라와 라돈은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이내 다른 타이탄들과 함께 자리를 떠남.

이윽고 고질라는 자폭을 일으키며 자신의 몸체를 포함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고, 그렇게 고질라는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됨.  

11.에필로그

사건이 끝난 후 콩, 수코, 시모는 할로우 어스로 돌아감.
모스라 또한 자신의 신전으로 되돌아가 휴식을 취함.

라돈은 다시 마라 섬 활화산에서 동면 상태에 돌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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